Re:Mong Life/덕질공간

2025. 01. 12 연극 뜨거운 여름 자2 후기 / 유선호배우님

Re:Mong 2025. 1.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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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그렇습니다.

2일전에 보고선 넘나 좋아서 집으로 가는 길에 예매한 1인...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쨍한 낮에 다녀오다니!!!

 

네!!! 맞습니다! 저 주말 알바를 때려쳤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말도 쉴 수가 있어여!!!

지난번에 말했듯이... 1월까지는 그래도 열일해보고자 했으나...

몸이 못 버텨줘서... 일 관두고, 쉬기로 했습니다.

병원도 다니고 그러면서 요양도 하고, 뭐 힐링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낮에 공연을 보다니... 행복.....

 

그나저나, 엘베 앞에 사람들 서있고 타려고 걷는데,

애샛기도 아니고 뛰면서 나 어깨빵한 여자.... 개념... 개말아먹었나.

지인 만났다고 반가워서 엘베앞에서 조잘거리면서, 3층 내리던데...

무명 그거 보는 거 같던데, 그렇게 살지 말았으면...

사과 한마디없이... 수다 떠느라 정신 나갔더구만...

그 좁은 곳에서 뛰면서 사람 치고 다니면서 사과 한마디도 없고, 뇌에 우동사리 들어있나 싶었음. 하아..

 

2일전엔 1열에 앉았는데... 2열이 짱입니다...

2열에 어캐 저캐 좋은자리가 남아가지고... 가게 됐는데...

진짜 시야 좋습니다. 목 안아픔... 

1열보다 진짜 시야 가려지는게 없고, 올려 보지 않아도 되고... 

여긴 2열이 좋은거에여!!!

 

진짜 다들 연기 넘나 잘하고 그래서, 처음 봤을땐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특히, 대훈역의 정선기배우님이 안무할때 선이 너무 이뻐서 보니까... 

진짜...... 무용전공이셨음.. 현대무용...

어쩐지... 선이 되게 이쁘더라...

게다가, 난 전부 모르는 분들이라서 찾아보니까 뮤지컬배우였음... 헐?

진안역의 차형도배우님도 연기가 되게 안정적이고 그래서, 또 찾아봤음...

엥? 뮤지컬배우였음... 

이햐.. 그런데, 오버하는 느낌 하나도 없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기를 한다고?

또, 무용전공이심...

 

나 여태 본 뮤지컬에서 다들 고만고만해서, 연기도 되게 어색한 배우들 많았는데...

이햐... 연극이 연기 더 잘해 했는데....

찾아보니까, 3분 제외하고 다 뮤지컬배우....

톤이나 이런게 어색하지 않고, 연극톤 좋았는데...

헐? 놀랐음.,,

진짜... 아무리 뮤지컬  인맥으로 캐스팅도 한다고 하지만...

좀 연기력 되는 배우 좀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돈값하는 배우 좀 썼으면... 하는...

 

오늘도 이벤트 참여!!! 

유선호 배우님 보러 간거라서... 화이팅입니다!

중학생의 연기가 진짜 딱 그 나이대를 표현하는 거라서 보기 좋았거든요.

아마, 나도 그랬던 사람이기에... 많이 공감되지 않았나 싶다.

개인취향이겠지만, 나는 참 공감되고 감동되는 그런 공연이였다.

 

바다는 3%의 소금때문에 썩지않는다고..

나에겐 그 3%가 용기일까 싶다고..

어릴때, 나도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3%의 그 용기조차 만들지 못하고 그저 지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대사들이 하나 하나 와닿는 것들이 많아서,

역시 이번에 휴지 챙겨가길 잘했다.

처음 봤을때보단 덜 울었지만.... 역시나 대사 하나 하나가 너무 찰져...

평범함 속에서 어찌 그렇게 콕콕 잘도 끄집어내십니까... 

민준호연출님 대단...👍

 

진짜.. 연극이지만, 한편의 뮤직 드라마 너무 너무 잘 봤다.

다들 대사칠때마다 찰진게... 아.. 넘 잘해..

흠...흠... 한분...빼고....

물론, 관객 앞에서 연기하는게 힘든 거 알지만, 그래도.... 프로 아닌가? 무튼.. 분발했으면 하는 1분...

오늘도 행복한 그런 공연이였다는....

 

은근, 진안 차형도, 대훈 정선기, 글고 할머니 도희원... 이 배우님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다들 뮤지컬배우.... 허.....

근데, 연기를 잘하심...

내가 진짜... 연기 못하는 뮤지컬배우들만 봐서 그랬나봄... ㅋㅋㅋ

그냥 대학로 뮤지컬은 고만 고만했는데... 

와... 이런 분들이 잘되야 하는데....

암튼, 참 꽤나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배우분들....

 

단체샷에서 크롭한거라서.. 화질이 꽤나 안 좋은... ㅠㅠ

하지만, 유선호배우님은 이뻤다.

좋은 공연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유선호배우님에게 감사!!!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갑자기 대포들과 사람들이 버거킹 앞을 진을 쳐서 깜짝 놀람..

앞에 선물 들고 가는 분 보고 배우 같긴 했는데, 누군지는 모르는...

아.. 난 대학로 배우들 넘 몰라... 

가면서도, 많이 봤는데.. 마이크 차고 나왔는데.. 누군지를 몰라.. ㅋㅋ

 

진짜 아는 배우만 알다보니... 그냥 바로 옆인데도 모름..

하긴, 예전에도 신인그룹 멤버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몰랐음...

나 갈길 가는데 쳐다보길래 쳐다봤는데 가수였.....

 

진짜 나 좋아하는 사람말고는 전혀 모르는 1인...

 

암튼... 오늘도 좋은 공연 봐서 기분 좋았다는!!!!

얼마 안남았으니까.. 안 본 분들은 보세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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