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공식 작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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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ng Life/덕질공간

영화] 비공식 작전 후기

by Re:Mong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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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에서, 현재 상영중인 비공식 작전을 주말에 특별혜택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주말이라 바로 GET했다!

사실, 영화도 영화지만, 출연하는 배우님들이 너무나도 제 취향이에요!!!

 

궁때부터 좋아했던 주지훈 배우님과 말뭐해 하정우 배우님.

뭐, 두 배우의 조합은, 그냥 무조건 봐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

 

외교관 민준을 연기한 하정우 배우님.

택시기사 판수를 연기한 주지훈 배우님.

 

솔직히, 너무 찰떡인 역활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는 반듯한 이미지가 있는 하정우 배우님은 역시나 외교관이라는 역에 걸맞았고,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주지훈 배우님은 뭔가 양아(?)스러운 연기도 찰떡인데,

사기꾼 택시기사라니! 뭐, 이런 잘맞는 옷이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전혀,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솔직히, 중동이라는 것만 보고, 모가디슈랑 비슷하려나?

모가디슈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나와서, 꽤나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이 영화도 그런 류인가? 싶었는데...

조금은 다르긴 하다.

택시기사 치고는 너무나도, 섹시하긴 하다.

뭐...뭐지요? 

역시, 주지훈 배우님이 하면, 뭐든 섹시해지는 게 함정이...라는....

점점 연기가 익어간다고 해야하나?

암튼, 연기 맛집임.. 

진짜, 암수살인 볼때도 연기 정말 죽여줬는데... 

점점 주지훈 배우님의 연기에 또 한번 반한다.

뭐, 하정우 배우님이야 연기는 두말할 것 없다.

이전부터 액션물도 잘하고, 뭐.. 하정우 배우님 나온다면, 그냥 거의 다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내 취향인 것들 보면.. 

베를린은 뭐 여러번 봤고, 그 외에 암살, 신과함께, 군도 등등...

그냥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다.

거기엔 하정우 배우님이 있었고..

 

초반에, 외교관인데 서울대 3기수 후배에게 밀려서, 

축하 꽃다발에 에프킬라 뿌리고선, 연필꽂이 엎어버리는 거 보니까..

나같아도, 후배에게 밀리면, 꼬라지 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 납치된 외교관의 전화를 받게 되면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시절의 이야기를 보다보니, 자기 자신은 본인이 지켜야만 하고, 내가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왜냐면, 정부가 나를 도와주지 않을 뿐더러,

누구라도, 선뜻 도움을 주기가 어려우니까..

 

정말, 내 자신은 내가 확실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외교관들이 3달치 월급을 모아서,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뿐이였다.

나같으면, 당장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같은 동료라고해서, 내 3달치 월급을 내놓을 수 있을까?

미안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할 것 같다.

 

도움도, 내 자신을 지키고 난 다음에나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무튼, 마지막에 개운하지는 않았던 정부의 일처리에, 화가 나기보다는,

그러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그렇지~ 이런 생각...

 

무튼, 조금은 자국민으로써 화가 나는 이야기지만,

영화 자체는 연기도 너무 훌륭할뿐더러, 꽤나 재미있게 잘 봤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인 것 같다.

 

그외로, 반가운 얼굴들도 보였는데,

 

내가 아는 얼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도, 이 세분은 알아보겠다는~!!

김응수 배우님은 뭘 말해 뭐해고, 재미있고, 예능에서도 보게 되고, 진지한 분인 것 같음. 

우선, 호감!

박혁권 배우님은, 뭐 자주 보이니까! 이 분도 연기 잘함!

그리고, 내가 재미있게 봤던 극한직업에서 치킨집 사장님이 외무부 장관으로 나옴 ㅋㅋㅋ

웃기게 봐서 그랬나..? 처음엔 장관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다가 알게 됨.

검색해서 보니 김종수 배우님이였다.

 

그리고, 영화의 사전정보 없이, 그저 개봉영화가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보게 된 건데..

뒤늦게 김성훈 감독님을 검색해봤더니..

옴뫄? 내가 어릴때 재미나게 봤던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감독님이라니!!

재미있다.

 

이번에 영화 괜찮게 잘 봤다!

 

■ 사진의 모든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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