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06 뮤지컬 모리스 자10 후기 / 박주혁배우님

 

 

이번 이렇게 긴 연휴를... 대학로로 계속 출근한 1인...
아.. 힘들어...
덕분에... 시간이 애매해서.. 전시회 못갔...
오늘까지였는데... 내향인은 진짜 공연 하나 보러 나가는 것도 힘들어서... 두탕 뛰기 힘들어서..
전시회를 버렸....😭
그것도 가고 싶어서 응모해서 당첨된건데...
아.. 저번 시사회도 당첨됐는데도 못가고...

돈주고 가는 건 가는데, 참.. 이게... 무료라고 하니까... 사람 마음이 참... 

아.. 기빨려해가지고... 하루정도는 쉬어야해서 쉬고..
집이 최고야!!! 

눼에... 오늘까지 럭드라서, 줄이 미쳤어요...
뭔... 뱀이 또아리 튼 것 마냥...
진짜... 와... 모리스가 이정도라니... 진짜.. 뭐니?
암튼, 이번엔 그래도 포카라도 받아서 다행이긴합니다만..
미공개포토카드세트인데...
다 잘 나왔는데... 내 최애 박주혁...... 하.. 아쉽다... 아쉽다..
이거 누가 컨펌했니???? 학씨!!!
미공개 포카라해서 나도 내 최애 지키기위해 가릴거야..
누가 우리애 포카 컨펌했냐고... 아 진짜...
뭐.. 암튼 그렇고...

저번에 뽑은 프리패스권은 5월 18일까지라서, 낼름 썼어요.

놔두면 까먹을 거 같아서... 언능 언능 써버려야지...

일단, 도장판 1판은 ALL 박주혁배우님으로 채웠규요!!

걍.. 내 목표는 이거였음.. ALL 박주혁...

OST 교환권 수령했규요...

이제 남은 도장판 채우면 됨...

오늘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공연 봄!!

기택배우님!! 오랜만 반가워여!!! 보고싶었다규!!!
첫공때 뭐야? 했었던 배우였는데..
아니... 3달째 되어가면서 넘나 기특하게 많이 성장한 기택모리스..
뭐랄까 이제 연기도 안정적이라서..
오늘은 이제 애드립도 하고....
아니면, 내가 못 봤던 회차에서 이미 했을 수도 있고...
오랜만에 보는거라...
웃을때 진짜 이쁨... 기택모리스는 처음에도 내가 잘생겼다고 했었음.. ㅋㅋ
모성애 자극하는 타입임... 걍 뭐랄까 신경쓰이는 타입..ㅋㅋ
뭘 챙겨줘야할 것 같은 종이인형 느낌...

오늘, 지옥에 있는 그 장면에서... 어? 예전하고 다른데? 혼자 아무렇지않은 듯 하다가, 책 읽고...

뛰어다니고...

예전엔, 뛰어다니는 것만 있던 것 같은데...

아주.. 기택배우.. 기특해... 기특해... 

점점 이렇게 성장하는 거 보니까, 이쁨...

과하지않는 연기가 참 좋음..

첫공에서는 정말 과했다 싶었는데... 무튼, 이제... 애드립도 할 줄 알고... 아주 좋아! 좋아!

승안클라이브는 뭐 말해모해... 실패없어!!
노래할때 기교가 참 좋음...
진짜 외모로만 보면 되게 거친 느낌인데...
목소리가 여리하다가도 강하고... 막 파도처럼 넘실넘실거림... 그래서 좋음...

학창시절의 클라이브는 다정미가 넘치는 말투인데...

대영주가 된 클라이브는 정말 자신감 넘치게 큰소리 뻥뻥!!!

솔직히, 난 후자가 더 맘에 듬...

오늘, 웃긴게... 크리켓 경기 끝나고 ㅋㅋㅋ
주혁알렉에게 차고 있던 무릎보호대 던진 뒤에 5실링 꺼내는데 ㅋㅋ
주머니에서 자꾸 5실링 안나옴 ㅋㅋㅋㅋ
바지 주머니 다 까뒤집힘 ㅋㅋㅋㅋㅋ 아.. 웃김..
풉했음...
글고, 그 어렵게 꺼낸 5실링 멋있게 던진다고 던졌는데...
주혁알렉 무릎보호대 맞고 튕겨져버림 ㅋㅋㅋ
나 왜... 승안클라이브가 주혁알렉에게 하대할때 넘 좋지??

더 하대해주세요... 더 더 더.. ㅋㅋㅋㅋ

크리켓 할 때.. 어이!!!! 부르는게 겁나 좋음...

그 목소리를 못 들을 수가 없는데, 한번에 못 알아듣는 알렉 뭐냐고 ㅋㅋㅋㅋ

하얀폐허.. 클라이브 솔로곡 넘나 좋은그!!
최애는 박주혁이지만... 난... 클라이브 넘버가 더 좋은걸??

그리고, 오늘 주혁리슬리, 의사, 교수, 알렉... 4역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주혁배우님 고생하셨어요!!

리슬리할때, 통통 튀는게 진짜 완전 주혁배우랑 찰떡인데....

춤선도 사실... 젤 이쁘고, 춤 진짜 잘 춤....

이슈할때 그냥 넘 이쁨... 통통 뛰어다니는 모습이 넘나 귀여운걸....

조끼 입은거 솔직히 넘 이뻐어어어...

의사일때도 모리스에게 목조름 당할때도, 표정하며, 행동 하나 하나가 진짜.. 와.. 연기천재 맞는걸?

진짜 최애라서가 아님.. 참 잘함.. 진짜 잘함..

정신과 의사인데... 진짜... 동성애를 혐오하는 듯한 그 말투, 행동..

그땐 뭐, 그런거였으니까... 

그 톤이 진짜 좋음.. 목소리가 진짜 꿀임.. 꿀... 목소리 맛집.. 박주혁..

교수도 의사와 비슷한 톤이긴한데, 살짝 다르긴 함..

글고, 알렉 톤은 솔직히... 낯간지러워 죽겠음.. 솔직히.. ㅋㅋㅋㅋ

은근히, 또라이같은 알렉... 치근덕 최고임 ㅋㅋㅋ 자꾸 모리스 쫓아다녀.. ㅋㅋㅋㅋ

개무서워... ㅋㅋㅋㅋ 실수라잖아... 실수라잖아.. 왜 와서 자꾸 흔드는데.. ㅋㅋㅋ

솔직히, 한번 그랬다고, 자꾸 찾아오고 그러면... 나 진짜 돌아버릴듯.. ㅋㅋㅋㅋ

집요한 또라이 맞음... 목소리톤도.. 뭔가가... 

그냥, 자꾸 보다보니까... 다르게도 생각해봄...

알렉이, 저렇게 하는게... 돈많은 중산층 동성애자니까, 은근슬쩍 가스라이팅하면서 신분에 편승하려는 건 아닐까... 

뭐, 그냥 나만의 뻘생각... ㅋㅋㅋ

게다가.. 글을 읽고, 쓸 줄 아니까 잡부로 취직하면 된다는데... 

약았어... 알렉...

 

무튼, 오랜만에 좋아하는 페어로 만족스러운 공연 봄...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첫공페어를 좀 좋아하는 듯...

첫공이 그렇게 좋았던 기억도 없지만... 

시간 지나면, 정들고 좋아지는 건 첫공페어...

뭘 봐도 첫공에서 봤던 그 페어를 좋아하네...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커튼콜때...

주혁알렉 뭡니까 ㅋㅋㅋㅋ

왜 자리에 앉아있어.. ㅋㅋㅋ 승안클라이브 자리 뺐어버렸어.. ㅋㅋㅋ

승안클라이브 자연스럽게 서있고.. ㅋㅋㅋ

그럼서, 차 따르라고, 찻잔 탁탁 거리는데.. 주혁알렉... 진짜 귀여워... 

그냥 모태 귀여움자체니까.. 박주혁은...

 

우리 박주혁이 진짜 점점 더 잘한다.. 아이 이뻐.. 최고다...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