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나들이하면서 먹방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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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ng Life/일상 이야기

광장시장 나들이하면서 먹방투어

by Re:Mong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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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치과 진료일이라서, 아침부터 동대문으로 향했습니다!!

진료 받고 오면서 ㅋㅋㅋ 또 광장시장 가야지~~~ 했네요.

아, 길거리 음식 안 좋아하는데, 요즘.. 먹부림이 좀 심해졌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ㅠ_ㅠ

이거 이거 살이 올라오려고 그러나봐요.

아시겠지만, 제트헬퍼, 발효율피정 먹고 드라마틱하게 빠지진 않아도,

주변인들이 살빠졌냐는 소리 듣고 있습니다.

대략 10키로 빠졌슴다.. 므하하핫..

질량 보존의 법칙인건지.. 10키로 빼고나니, 자꾸 먹부림이 시작됩니다.

쩝...

 

일단, 광장시장 먹방투어를 시작하려고, 진료 다 끝내놓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베이글 광장의 꽈배기를 먹으려고 갔습니다.

깨찰빵이랑, 찹쌀도넛, 꽈배기 이렇게 샀어요!!

근데, 사람들 많아서, 찍는 건 놓쳤어요. 

 

포장해가면서, 뭐 먹을까 걷다가

비빔밥은 저번에 먹어봤고, 뭐 먹을까 하다가, 원래 분식 종류 안 좋아하는데..

김밥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사람도 많고, 어디 갈까 하다가 걍 종로 5가쪽 빠져나오는 출구쪽에 아무데나 앉았는데,

방송 탄 곳이더라구요.

방송 탔다고 다 맛있는 건 아니지만, 전 그냥 앉았어요. ㅋㅋㅋ

한가해보여서 앉음 ㅋㅋㅋ

 

일단, 딱 봐도... 먹부림이 보이지 않습니까?

혼자 먹는 겁니다.

둘이 먹는 거 아닙니다.

저거 다 내꺼에요!!!!

마약김밥 겨자소스는 저 뚜껑에 놓고 먹습니다.

음.. 마약김밥 저번에 전집에서 먹었을때도 괜찮았는데..

여기도 괜찮아요.

원래 유부 엄청 싫어하는데.. 국수에 올라온 유부고명도 다 빼놓는 스탈인데..

여기엔 유부를 채썰어서 함께 섞어있어서, 그냥 먹었어요.

뺄수가 없어서 ㅋㅋㅋ

 

사실, 떡볶이 색이 너무 진해가지고, 

맵찔이인 나는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사장님에게 물어봤어요.

떡볶이 맵냐고 하니 안맵다고 해서, 우선 믿고 주문했는데..

안 매워요. 달큰해요 ㅋㅋㅋ

맵찔이도 먹을 수 있어요!!!

 

가격은 위에 나온대로 입니다.

근데, Drug Gimbap이라니..

왠지 모르게 불량스럽고, 뭔가... 내가 합법적이지 않은 걸 먹는 듯한 기분은 왜일까...

좀 이쁜 이름으로 불려졌으면 하는 내생각..

저, 몰랐거든요?

그냥 눈에 보이는 곳 가서 앉은건데...

홍자매 단골집이라네요. 삼모녀마약김밥이라고...

맛은 정말 뛰어난 건 아녔어요.

제가 말했잖아요. 광장시장은 거의 맛이 평준화 된 거 같다고 ㅋㅋㅋ

전집, 육회집도 다 맛 비슷해요.

근데, 잘 되는 건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봐야겠죠. 

정말, 맛은 평준화가 잘 되어 있음!

어묵(오뎅)국물을 좋아하는데...

꽃게 들어간 거 좋아하긴 하는데...

여긴 북어대가리를 쓰네요.

비린맛이 크진 않아요.

원래 멸치 많이 넣으면 비린 맛이 많거든요?

북어대가리도 육수할때 좋은데,

이게, 꽃게 어묵 국물은 뒷맛이 텁텁한 맛이 조금 있는데.

이건 깔끔하더라구요.

어묵 국물 리필 해먹었어여 ㅋㅋㅋㅋ

 

제가 첫손님이였어요. 어묵 첫손님 ㅋㅋㅋ

마약김밥 손님은 있었고~

그래서 간장은 제가 처음 휘저어 봤습니다!!!

전 어묵국물에 간장 조금 넣어 먹긴 해요. 

그래야 맛남.. 좀 짜게 먹는 스탈이라 그런가봐요.

내가 음식 먹고 담백하네~ 이러면 맛 더럽게 없는거임 ㅋㅋㅋㅋ

 

먹으면서 왼쪽으로 옆을 돌아보니,

수수부꾸미가 있는거에요!!!!

만드시는데, 첫 손님 역시 나예요.

정성스럽게 만드는 거 보니까... 

수수부꾸미 먹어본 적 없는데, 먹고 싶은거에요!!

저렇게 정성스럽게 만드시는데, 맛있겠지? 라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더라는!

역시 다 먹고, 바로 옆으로 향했습니다.

 

가지런하게 수수부꾸미 정리가 되었다는!!!

사장님께서 이렇게 이쁘게 정렬 해놓으셨어요!

2자리 빈 건.. 제가 샀기때문이죠!!!

 

진심 너무 깔끔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여기서 두번 반함!!!

 

그리고, 많이 먹어서, 좀 걸었어요.

결국 동대문 운동장에서부터 종로까지 걸었네요.

버스 타고 왔는데.. 

와...처음 탈때 ㅋㅋㅋ 간만에 버스 요금 찍힌거 제대로 봤다는요!

1200원에서 1500원 찍힘 ㅋㅋㅋ 와씨. 300원이나 올랐음!

예전엔 버스타고 출근했는데, 이젠 지하철로 정기권으로 출퇴근 해서 진심 버스비가 오른다는데,

언제부터 오르는지는 몰랐어요.

담달부터 지하철도 오르는데 ㅠ_ㅠ

암튼, 동네에 와서 역시나 당첨된 즉석복권 교환하며, 추가 구매 했구요!

집에 왔어요!

 

베이글 광장에서 총 10,000원 사먹었구요!

꽈배기 한개는 들고 다니면서 먹었고 ㅋㅋㅋ

오늘은 꽈배기가.. 저번보다 좀 아쉽긴 했어요.

더 커지긴 했는데.. 쫀득함이 좀 덜했어요.

지난번엔 남자분이 계셨는데, 이번엔 이모님이 계셨음.. 

손맛 차이인가? 싶기도...

수수부꾸미는 이렇게 각각 포장 해주셨어요!

함께 넣으면 달라붙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래도 따뜻해요!!

따뜻한거 바로 비닐이라서 조금 흐물거렸지만,

일단, 지금 한개는 먹고...

나머지 한개는 낼 에프 돌려 먹을꺼에요!

수수부꾸미 솔직히 첨 먹어봤는데,

진짜 이거 달지 않고, 정말 괜찮던데요?

딱, 어르신들이 좋아할 맛 같아요!

요건, 베이글 광장 찹쌀도넛인데...

팥이 들어있어요!

어디는 안 들어 있는데...

암튼, 요것도 팥이 너무 달지 않아서 맛있어요!

꽈배기는 좀 아쉬웠는데, 이건 맛나네요!!!

 

오늘도, 광장시장 가서 먹부림 하고 오고...

와... 정말 많이 썼어요... 

그래도, 맛난 거 많이 먹어서 나름 뿌듯한 하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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