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명품 드라마이다.
"실종 느와르 M"
두구두구!!!
개인적으로는, 내 성향은 병맛 B급인데...
좋아하는 드라마들을 보면, 병적으로... 추리물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액션도 꽤 좋아한다.
퓨전 사극도 좋아하고...
나는 드라마를 그렇게 많이 시간 맞춰 본방을 보는 스탈은 아니지만,
월정액이라서, 계속 반복해서 본다.
놓친거 또 보고...
무튼, 개인 TMI는 집어치우고...
일단, 이 드라마는 내용이 너무나도 좋다는게... 진짜.... 뭐라 말해야 하나?
이거 너무 좋은데, 말로 표현하기는 참 뭐시기하네?
실종 느와르 M 포스터이다.
정말, 뭔가가 느낌이 오지 않는가?
오래된 드라마이긴 하다.
하지만, 요근래 다시 한번 보고 싶어 다시 정주행하는 드라마다.
2015년도에 방영했던 드라마인지라, 거의 10년이 다 되가지만,
촌스러움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세련된 드라마이다.
그리고, 박희순 배우님, 김강우 배우님은 말하지 않아도, 연기력만큼은 최고니까!!!
비쥬얼도 넘나 멋있지만, 연기력이 더 좋아요!!!
김강우 배우님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알기때문에,
목소리도 진심 멋지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그리고, 맡은 배역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있는 배우중 하나이다.
IQ 187의 전직 FBI 요원이였던 길수현이라는 역할이였다.
솔직히, FBI 요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무튼 처음에는 굉장히 차가워 보였던 사람이였다.
하지만, 점점 참 속이 따뜻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던 사람이였다.
그렇게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지만, 뭔가 차가움이 느껴지는게 어쩌면 자기 보호막, 방어막은 아닐까 싶었다.
순전히 내 생각이였고~
박희순 배우님은 연기력하면 두말할 것 없고,
여기에서는 능글 능글 맞는 오대영이라는 형사 역할이였다.
불법은 안하고, 편법을 이용하는 베테랑 형사이지만, 사실 일에 대해서 정말 열정적인 분이다.
어떻게 보면, 일밖에 모르는 일벌레 같지만, 그 차가움을 능글맞은 말투로 중화시킨다는 느낌이랄까?
핸드폰 벨소리를 들으면, 사랑꾼 같다.
"사랑의 배터리"가 울려대는 형사님의 핸드폰.
(사실, 좋아하는 드라마 중 신의 퀴즈의 안내상 배우님하고 겹쳐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음)
개인적으로는 1~2회의 강하늘 배우님이 나온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한다.
"감옥에서 온 퍼즐"이라는 에피소드였고, 사형수 이정수 역할을 맡았던 강하늘 배우님의 연기가 난 너무나 좋았다.
뭔가에 쫓기는 듯하면서도, 들키지 않으려고 애써 퀴즈를 내는 그런 불안한 감정에 대해서도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절대 이정수를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이 드라마가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몰입감이다.
산만한 나를 딴짓을 못하게 꽁꽁 묶어두는 스토리라는 점이다.
그리고, 선한 사람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악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가 지금 따뜻한 밥을 먹고 있는 시간에도 어느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있을테니까...
드러나지 않은 얘기들에 대해서, 이렇게 잘 짜여진 스웨터처럼 촘촘했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나는 이런 류의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한다.
또한, 이런 소중한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이승영감독님", "이유진작가님", "문소산작가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언제 저런 스토리를 짜낼 수 있을까???
무튼, 다시 한번 정주행을 해보면서, 이번에 케이스북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질.렀.다.
참 오래전에 나왔었는데, 아직 남아있다니... 행운인거지!
하나 하나 다시 케이스북을 보면서, 드라마를 또 다시 봐야지!!!
케이스북이 도착했다!!!!
좀 늦게 올 것 같았는데, 의외로 하루 먼저 도착했다..
아이 죠아!!!!
위에서도 말했지만, 1~2화를 좋아하는데...
그래, 저 정신병원 침대에 링거를 수십개를 꽂아논 저 장면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 드라마는 한번만 보고 끝날 드라마가 아닌 것이다!
한번만 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그만큼 중독성이 짙어서, 나같이 보고, 또 문득 생각나면 또 보는 사람들이 어쩌면 많지 않을까?
두툼한 양장으로 왔는데, 너무 좋다...
요새, 대본집도 그렇고, 이렇게 케이스북이라고는 하지만, (난 모르겠다. 이 뜻이...)
아무튼, 이 케이스북이 좋은게 뭐냐면, 당시의 드라마에 나왔던 사건들도 위처럼 나와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대본도 포함되어 있다.
자꾸 보면 볼수록 좋은 드라마...
진짜 어떻게 2015년에 출간된 책을 지금에서 받아볼 수 있단 것인지.. 감격스럽다.
좀 매니아스러운 구석이 있는 드라마라서 그런가?
흔한, 러브스토리 하나 없이, 사건만을 쫓는 드라마라서 그런가?
러브스토리쯤은, 없어도 되고, 나는 추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책이 보면 거의 10년 가까이... 정확히는 7년이 됐는데도 상당히 깔끔하게 보존이 잘 된 새책이다.
중고 사지 않았다. 새책 샀다.
그래도, 기간이 오래 흘렀기때문에, 혹시나 했는데... 보존이 넘나 잘되어 있다.
다만, 랩핑은 안되어 있어서 그건.. 좀 놀랬음... ㅋㅋ
무튼, 또 이 한권으로 부자된 느낌이 든다.
나 오늘부터... 또 부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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