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0 뮤지컬 테일러 자첫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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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ng Life/덕질공간

2024. 12. 20 뮤지컬 테일러 자첫 후기

by Re:Mong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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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최애가 아니면 그닥... 뮤지컬 볼 일이 없는 1인이지만...
왜냐면, 최애덕분에 뮤지컬을 보게 된 1인이라...
 
지난번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에서 포우역을 맡았던 심수호 배우님 보려고...
시간이 비어서, 이 날 예매했는데...
A형 독감에 걸리셨다고.... ㅠ_ㅠ
근데, 이때 피크닉데이라서 무대인사도 있고 해서.. 기념 남길라고 취소 안하고 갔습니다앗..

 
사실 대학로를 잘 몰라서 늘 네이버 지도 켜고 가야하는 1인...
중간에 룰렛때 알게 된 인친님하고 잠깐 접선하여.. 최애 사진 받고..
난 포카 쥬고... ㅋㅋㅋㅋㅋㅋ 
헤헤... 좋아 좋아! 난 최애만 있으면 되니까는!!!
 
일단, 티켓을 받아보러 극장에 들어가는데...
아니 여기 화장실은.... 1칸이여... ㅡㅡ;;; 뭐여?
글고,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어떤 키 큰 남자분이 배우인듯 한데...
눈 마주쳤는데.. 웃어줌... 
어? 누구지? 잘생겼네? 옷 보니까... 배우인가보네 하고 그냥 넘어감...
 
사실, 테일러... 정보가 1도 없었음..
그저, 심수호배우님 보려고 예매한거임...
이민규배우님은 다음에 봐요!!!!

 
밖에 걸려있는 대형 사진....
오오.. 심수호배우님.. 개멋있어... 분위기 있는데???
이민규배우님.... 그분... 내가 아는 밍프 맞냐고.... 또 무섭잖아 ㅠ_ㅠ

 
피크닉데이라고 해서 뱃지를 주네요.
뭔지 모르지만.. 그냥 뭐라도 주니까.. 감사하게 잘 받겠습니다... ㅋㅋㅋ
럭드도 있다고 했는데, 물어보니까 마지막에 배우들이 뽑는거라고...
아.. 글고, 정장이벤트 참여하냐고 했는데... 
뭔지 모르고 안한다고 했는데.. 나중 참여하는 관객에게 뭐냐고 물어보니, 사연 쓰고 그러면 추첨해서 맞춤정장 준다고..
음... 뭐 테일러라 그런거 같네요.
아이디어 좋네요.. 

 
일단, 빈무대 촬영이 가능하네요.
I열이였는데... 그래도 시야가 나쁘진 않네요. 
빈무대 촬영 가능해서 봤는데... 오... 무대 이쁘긴 함...
뭔가... 많이 신경쓴 듯한게... 음... 좀 호감도 상승함...
표정들도 어느정도 보이니까... 
그런데 처음 간 곳인데... 뭔가 계단이 급경사처럼 되어 있는 거 같아서... 
이동시에는 좀 주의해야할 곳 같긴 하네요.
그래도, 그 급경사때문에 앞사람때문에 시야 가리는 건 없는듯...
(이 와중에 공연중 발로 자꾸 좌석 차신 분... 좀 그건.... 다리 좀 가만히 놔두세요.. 진쯔아..)

 
아!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봤던 웃상이 이석준배우님이였더라구요???
난 그것도 몰랐네...?
사실, 그래요. 전 뮤지컬배우 잘 몰라요.
그런데, 잘생기긴 하셨어요.
왜 웃어줬어요. 호감되잖아요....
연기하는데, 자첫이라서, 애드립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능청맞는게 웃김.. ㅋ
글고, 해리역이 극T면서도 뭔가.... 유들유들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듯한 T라서 매우 공감이 갔던 캐릭터였네요.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 하면서 공감이 되었던...

 
해리의 동생 애덤역에는 강병찬배우님이 하셨는데, 되게 귀염상인듯??
해리역의 이석준배우님과 케미가 잘 어울리는 듯...
하지만, 극F인 캐릭터라서.. 중간에 좀 답답했던...
그래요. 난 T인 인간이라서... F들의 넘나 감정적인 걸 보면... 힘들어요... ㅋㅋㅋ

 
일단, 뭐 다들 중후반부에서 훌쩍이면서 우는데..
대체 어디에서 울어야할지를 몰랐던 1인...
아마... 노아 여동생 얘기부터 그랬던 듯...
뭐, 저 시대때는 그럴 수도 있으니~ 라는 생각이라서..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우는 사람도 꽤 있었다는...

 
원래는 심수호배우님의 심노아를 보려고 예매를 했는데..
어? 박상준배우님의 박노아도 꽤 노래도 잘 하고, 괜찮았어요.
글고, 무대인사하는데..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되서, 호감도 상승...!
되게 유쾌하신 분 같아서... 공연 보는 중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최수현배우님도 노래 잘하시고, 뭐랄까... 고음만 좀 빼면...
그냥... 연기할때 발성이 좋은 것 같음..
박노아랑도 잘 어울렸고, 노래 일단 잘함...
 
사실.. 이렇게까지 줌으로 땡겨보기전까지는 얼굴이 그렇게 표정이 드러나지 않긴 한데...
전체적으로 극 관람하는 건 불편함 없이 잘 봤어요.
 
대충, 내용은 뭐 전쟁통에서 테일러로 살면서... 
뭐 포로도 되고... 그 안에 내용들인데, 디테일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개연성은 있는 그런 스토리라 나쁘진 않았네요.
나름.. 초반엔 웃음도 있고 그래서, 재미나게 봤고..
중후반부에는 조금 무거운 이야기였지만, 나름 괜찮은 공연이였어요.

 
요렇게 배우님들이 럭드 추첨해주시구요!!!
나 I열이였는데... 아쉽.... 좀.... 당첨되면 얼마나 좋았을까나.... ㅠ_ㅠ
그래도, 뭐... 다음에 한번 또 이석준배우님이랑 박상준배우님 보러 올 의향 있음...
연기랑 노래 괜찮았음..
아.. 진짜 뭐 이석준배우님은 모델인줄...???
글고, 심수호배우님이랑 이민규배우님도 봐야하는데...
곧.... 가야지...


마지막 퇴장하실때... 이 귀여운 모먼트는 뭔가요???
아... 진짜.... 둘이 형제 같아.. 귀여워...
무튼, 오늘의 한줄평... 울진 않지만, 나름 재미있었고, 웃었고, 즐거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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