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하반기부터 사실 복덩이 최애때문에 참 좋았던 날들이였슴다...
그렇게 즐겁게 지내던 하반기였는데...
12월 초순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와... 중순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더니....
결국, 월말... 즉, 연말 마감을 하면서, 난 멘탈이 가출하게 되었슴다...
첫번째는...
12월 1일에 구매한 운동화가... 4일 도착보장이라더니.....
뭐, 지연이 된다고 해서, 어차피 나 그렇게 택배를 보채는 성격은 아니라서...
계속 기다렸는데...
하... 21일에 받았습니다...
아주 아주 여러번 계속 문의 넣어서... 젠장...
그냥 운동화 이뻐서.. 참는다...
대신 보상쿠폰 10% 받구여... 이것도 2천원 준다는거... 민원 넣어서... 10%로 받았네여... 쩝...
이것이 12월 악몽의 시작일 줄 꿈에도 몰랐구요!
업무로도 바빠죽겠는데, 원래 업무+덕질밖에 안하는 인간인지라..
딴데 시간 쓰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내게 피같은 시간을 쏟아붓게 만든 무신사...
2번째는, 지난달에 응모한 이벤트 당첨도 된다고 좋아했단 말이다!!!
택배사고가 나서, 미수령했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고, 이벤트 담당자도 전화 안받고...
발만 동동 굴렀구요...
2번째 택배사고입니다.. 하하하하하...
나 여태 진짜 택배관련해서 문제 없었는데... 문제 발생해도 금방 금방 해결됐는데...
하....
오늘이 12월 31일이니까... 저 두꺼운 책을 다 읽을 수 없어서.. 응모 못함.. 응.. 못해...
스벅... 그냥 내 돈 주고 사먹을껭...
12월 11일에 배송완료했다는 책을... 미수령으로 인해서 여러번 참고 참다가....
드디어 12월 31일에 받았슴다... 허허허허...
정말 많이 참았어요.
이거, 시간 걸려도 좀 찾아달라고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셨는지...
계속 연락 안와서, 사고접수를 하시던지, 어떻게 좀 해달라고 다시 또 영업점으로 연락하게 됐는데...
근데, 갑작 오늘 다른 운송장번호로 날라와서 배송완료....
그래도, 해는 안 넘기고... 2024년 마무리 해줘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인문학 책을 좋아하는데..
소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뭔가 책은 그냥 다 좋아...
글쟁이가 소설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욕먹겠지?
하지만, 그냥 취향이 그렇다는 것뿐입니다.
열심히.. 나도 소재 찾을꺼야...
따로, 쓰고 있는게 있는데.. 내 취향은 판타지에여.....
여러 종류 다독해야하는 건 아는데..
요즘, 현생이 나를 너무 짓누르는 바람에...
체력도 떨어지고, 건강관리도 지금 못해가지고... 큰일임...
3번째... 초반까지도 괜찮았던... 코인...
네에.. 저 코인하는 녀자에여...
나름 괜찮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실꺼에여..
괜히 심심해서, 비트코인골드 샀다가, 재미 더 볼라고 갖고 있다가...
바빠서 신경 못썼더니만...
업비트... 유의 뜬거... 젠장.. ㅠ_ㅠ
결국 -70% 가까이.. 오늘 새벽에 손 털었슴다... 거의 68%였나?? 암튼 그랬을꺼임...
더 손해보기 그래서, 아침에 보니까... 비트코인골드 개털렸던데....
아.. 걍 바짝 짧게만 먹고... 털었어야 했는데....
업무에 치이다보니까, 제대로 타이밍 못 맞추고 털렸음.... 하....
2번째까지는 그렇게 돈이 털리지 않았지만..
사실, 현생에서는 실제 내 돈이 개털리고 있었음... 하....
나 진짜.... 금전 관련해서는 완전 예민함..
내가 돈과 시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엣!!
정말 좋아하는 게 아니면, 돈과 시간을 쓰지않는 1인임..
12월에 악재가 이렇게 왔습니다.
아무래도, 2025년에 얼마나 더 좋은 일이 오려고...
밑바닥부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라고, 이렇게 고난과 시련을 주시는 건지..
신은 고통을 견디는만큼... 그만큼 더 강하게 키울라고 그런다죠?
신이여.. 계시다면... 제발... 마이 묵었다... 젠장.....
나 이정도는 아니잖아? 견딜만큼만 줘요.. 제발!!!!
네... 회사서도... 아.. 돈 다 까였어... 젠장....
나.... 멘탈 나가는 거 딴건 안나감.. 돈이면 진짜 동공지진에 멘탈 나간다구여..
진짜... 신이여.. 계시다면.... 나 1월까지 진짜 개열심히 할테니.. 2월이면 원래대로 되돌려주세요.
나 여태 착하게 살아왔잖아염?
겁나 돈에 예민한데... 여태 짠순이로 살아왔는데....
지금... 요근래 돈 많이 썼다고, 정신 차리라고, 돈줄 잠그시는거에요? ㅠ_ㅠ
멘탈 개털리고 있는 와중에 알림푸시가 옵니다.
쿠팡체험단 선정됐대여... ㅋㅋㅋㅋ
소소하구나.. 내 맘 달래줄라고... 허허허허
이런걸로 복구가 될 내 돈이 아니라구... ㅠ_ㅠ
이번 쿠팡체험단은 정말 뭐... 가격 높은 게 없었어요.
이게, 쿠팡체험단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선정되는 거 같은데... 12월에 3째주 빼고는 지금 계속 쿠팡체험단이 되고 있어요.
예전에도 종종 자주 됐다가 안되고, 이번에 막판에 몰아서 되네요.
이번엔.. 그냥 A4용지 한박스 구매했어요.
이것도 잘 쓰니까... 필요할때 사면 다 그것도 돈이니까...
어차피, 내 집도 거의 사무실처럼 쓰고 있으니까...
업무도 집에 가져와서 하는 사람이라...
사무용품으로 PICK했음...
일단, 쿠팡체험단은 진짜 무료체험하는 거라서, 쿠폰 사용하는 거라 그냥 자동으로 0원 처리 됩니다.
5만원 넘는 제품이 이번엔 없어서,
제세공과금 납부 위한 개인정보 입력이 없었어요.
물론, 지난번도 그랬고, 운동화 받을때만 입력했네요.
진짜.. 뭐 의미부여하기 뭐하긴 하지만...
그간.. 최애님 보면서 일할때는 뭐 안될만한 것도 운 좋게 잘 넘어갔거든요?
최애님 공연이 딱 끝나기 시작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함..
최애님 공연을 봐야하나봐요.
근데, 공연 없으심...
빨리 공연 좀 내놔봐요...
아무래도, 내가 막 악재가 자꾸 겹치고, 멘탈도 털리고 하니까..
별거 아닌 것도 예민해지고, 최애고 뭐고 다 짜증나고 그랬음..
막상 일이 꼬여버리니까...
근데, 그게 딱 최애님 공연 끝나면서부터가 지대로 꼬이기 시작함..
아... 진짜 의미부여하면 안되는데...
타이밍이 이렇게 되어버리니까능....
제발.. 공연 좀 보게 해주세요...
그땐,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거지가 되진 않았음..
아.. 뭐 지금은 체력, 건강, 돈 다 잃은 거지 나부랭이가 되어 버렸.... ㅠ_ㅠ
아무래도, 그냥 정신 바짝 차리라는 신의 계시인가요?
이렇게 해서, 사실... 1월까지만 주말알바하고...
2월부터는 몸도 챙길 겸 하고 싶은 공부도 좀 여유있게 해볼라고 맘 먹었는데..
아니... 돈줄을 이렇게 꽉 쥐어틀면 어카십니까...
그냥, 다시 새롭게 바닥부터 시작한다 생각하고 더 열심히 달려보죠.. 뭐.. 췟.. 까짓꺼!
힘들게 하면, 내가 지치나보자!
더 독하게 치고 올라갈테니....
그리고, 바쁘다며, 등한시했던 공부도 열심히 해봐야지..
2024년... 12월에 이렇게 망쳐놓으니까..
뭔가 1년 농사 망친 농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내년은 정말 더 후회없는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야지..
'Re:Mong Life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이 최고....👍 (0) | 2024.12.30 |
---|---|
100만관객 돌파한 영화 [하얼빈]을 보고 오다. (0) | 2024.12.27 |
룰렛을 떠나보내며... 나의 주절거림... (0) | 2024.12.09 |
히든페이스를 봤는데... 봤는데... (feat. 롯데시네마 용산 리클라이너관) (0) | 2024.11.24 |
베테랑2를 보다. 역시 용산 롯데시네마 리클라이너 최고! (0) | 2024.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