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1. 18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자첫 후기와 뮤지컬 드라이플라워 8회차 혜택 미니OST 수령기

그동안 너무 너무 보고 싶었지만, 뭐 이래 저래 시간이 안맞는단 핑계로 못 보던 연극을 드디어 보고야 말았어요!!!

늘근도둑이야기입니다아아아!!!

박철민배우님 연기를 좋아하기때문에!!!

너무 늦게 보는 감이 있는데... 그래도... 보는 게 어디야!!!

이렇게 1차는 영화 하얼빈 무대인사 보러갔다가,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대학로로 가면서... 그동안 뮤지컬 드라이플라워 8회차 관람혜택 미니OST 수령하러 갑니다.

 

드디어, 저 OST 교환권을 제 손에서 떠나보냅니다.

와.. 장소 찾기 되게 어려움... 

공사장 뒷편으로 가야하는데...

건물 입구에서 OST 교환하러 온 분이 멈칫하시더라구요. 

들어가는 거 여기가 맞냐고....

저기 문에 써있긴한데...

지하로 내려가는 복도가 불도 안켜져있고, 완전 어둡습니다.

멈칫하시면서 못 내려가시길래... 전.. 그냥 내려갔습니다.. ㅋㅋ

내려가니, 저렇게 잘 보이지도 않게 노크하면 열어줍니다.

문앞에서 몇장이냐고, 말하고 교환권 주면 줍니다.

그냥... 좀.. 뭔가... 참 씁쓸함..

아직도... 듣질 못해요... CD플레이어가 고장났..... 하긴... 6시퇴근 OST도 못듣는 1인인데... ㅋㅋㅋ

이거 하나 듣자고 사기엔..

사실... DVD플레이어랑도 호환되서 볼 수는 있는데... 굳이... TV랑 또 연결해서 하는 것도 귀찮...

나중에... 고쳐봐야겠음... 시간날때 ㅋㅋㅋ

 

무튼, 받아챙겨서 연극 표 찾으러 갑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가지고 ㅋㅋㅋㅋ 걍 대학로 잘 몰라서, 아는 곳 찾아 갑니다.

스벅 가려니까 사람이 넘 많아서... 걍 서경스퀘어쪽 컴포즈 옴..

온김에 고구마라떼!!!!! 따스한거!! 맛있어...!

 

오래 자리 차지하는 사람도 아니라, 한 20분정도만 때울거라...

밖에.. 춥잖아여.. ㅋㅋㅋㅋ

호로록 투샷만에 다 때리고 나감... ㅋㅋㅋㅋㅋ

 

다시 아트 포레스트로 와서 찍어봅니다.. ㅋ

박철민배우님 빼꼼하는 거 넘 귀여워.. ㅋㅋㅋ

사실,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박철민배우님 보고 싶어서 가는 거라서.. ㅋㅋ

어떤 내용인지도 몰라요. 그냥 도둑얘기인가보다 했음.. ㅋ

 

오늘의 캐스트!!

박철민배우님, 노진원배우님, 안태영배우님

원래 수사관역의 이호원배우님이였는데, 건강상 이유로 갑자기 캐스팅 변경이 되었더라구요.

일단... 20분전부터 입장 가능이였는데...

공연이 조금 지연된다고, 6시부터 공연시작인데.... 6시 5분에 공연 시작하고...

5시 50분에 입장 시작이 되었어요.

일단, 여기 화장실 좁음... ㅋㅋㅋ

글고, 사람 진짜 많음... 새치기 많고요. 암튼... 좀 질서는 없어요.. ㅋㅋ 관객들이...

처음이라, 원래 그런건지... 오늘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또 보러 가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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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정말 정말 좁아요... 

아마, 서경스퀘어 스콘1관보다 더 좁은듯합니다.

정말... 따닥따닥 붙어있음..

 

공연이 시작하면서... 이렇게 처음부터 유쾌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니...

뭔가, 딱딱하게 볼 수 있는 연극이 아니라, 호응이 많이 필요한 연극이더라구요.

관객의 호응도에 따라 애드립도 많이 나오는 극 같더라구요.

많이 웃었습니다.

아니... 박철민배우님 말 빠른 건 익히 알았지만, 정말.. 빠르심... 

그 많은 대사... 어캐 소화하심? 다른 배우님들도 마찬가지지만!

 

안태영배우님이 1인 다역을 하시더라구요. 

백수부터.... 아...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 암튼... 1인 다역이심... ㅋㅋㅋ

 

암튼, 이 연극.... 엄청 웃김...

그래서, 오늘 너무 많이 웃어버렸음.. 내 웃음 할당량 초과됨.. ㅋㅋㅋ

뭔가 풍자도 있고... 아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웃김...

진짜.... 왜 진작에 못보고, 이제서야 봤는지 조금.. 아쉽기도 함...

이제부터 보면 되니까.. ㅋㅋㅋ

 

오늘 관객들 호응 너무 좋다고...

계속 배우님들이 고맙다고 고맙다고... ㅋㅋㅋ

진짜 너무 재미있고, 다음 공연도 기대가 된다는...!!

 

 

처음이라 그런지, 인사가 있으려나 싶었는데.. 

아무도 폰을 안 꺼냄... 찍고 싶었는데... ㅠ_ㅠ

박철민배우님이 배우 사진 찍고 싶어하시는 분들 있다고, 포토타임 가진다고....

아니.. 무슨 이런.... 죠아요! 완전 죠아요!!!

진짜.. 포토타임도 오래해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큰절까지 하시는 배우님들...

오늘... 덕분에 아주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참 좋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음번 공연 예매했네요. ㅎㅎ

뭔가 재충전해야 하면, 늘근도둑이야기 보러 가야겠어요.

너무 진짜 진짜 재미있었네요!!!

완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