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01 뮤지컬 무명, 준희 자10 후기 / 강병훈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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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ng Life/덕질공간

2025. 03. 01 뮤지컬 무명, 준희 자10 후기 / 강병훈배우님

by Re:Mong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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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요즘 뮤지컬 '무명, 준희'에 빠져가지고 이러고 대학로 다녀요.
지난번 무명, 준희가 네이버TV 무료로 중계해줬는데... 진짜 감사할따름...
베스트페어로... 진짜 최고 최고!!!
근데, 그 페어 보러 가는겁니다.. ㅋㅋㅋㅋ
강병훈 + 이석준 + 임하윤
아이 됴아!!!
 
대학로 도착해서 링크아트센터드림 공연장 가는 길에
내 최애 박주혁배우님이 나오는 뮤지컬 '모리스'가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건물에 걸려 있어서... 찰칵...!!
뮤지컬 '모리스'는 아직 감이 안오지만, 어쨋든, 믿보배 실력파 박주혁배우님때문에 이미 예매는 했구..
무명, 준희 보러 가는 설레는 발걸음으로 서경 스콘을 지나칩니다.

 

 
이번주에 엽서 증정하는 거라서.. 완전 됴았어여!!!!
진짜 베스트 페어.. 
내가 젤 애정하는 페어...
이 날... 자리가 없어서.. 앗싸리 한번 맨뒤로 가기로 했어요!
드림2관 맨뒤는 K열이에요!
K열에서 봤는데, 어? 생각보다 등산한 느낌 넘 좋았구요.
앞에 시야 완전 개방되서 무대를 한눈에 보기가 좋았어요.
다만, 배우들 표정도 보이긴 하는데 늘 거의 앞에서 보다보니, 맨 뒤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쌩눈으로 보기에도 충분히 괜찮았답니다.
개인마다 뭐 취향은 다르겠지만, 쨋든... 전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난번 중계에서 조명불빛이 반짝이는 건, 
생각 같은거고... 실제 상황이 아니란 걸 알아서,
이번엔 전체적인 공연의 흐름을 보기로 했어요.
이왕이면, 맨 뒤니까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전체적인 흐름을 봤네요.
네... 그 전까지는 배우님들의 표정을 유독 관찰했쥬..
 
병훈준희 오늘 진짜 찢었음... 아니 오늘 헤어스탈 뭔데요?
이제까지 봤던 헤어스탈 중에서 제일 최고로 이뻤음..
하지만, 나는 맨 뒷줄이였다는.... 이런 날 좀 더 가까이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낼도, 제발 오늘처럼만 하고 나와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ㅋ
웨이브 병훈을 참 좋아하는 1인입니다. 
암튼, 오늘 드라이가 참으로 잘 된 병훈준희.. 이뻤다구요...
 
글고, 역시나 오늘도 하윤연희랑 란도셀 선물할때 케미 진짜 잼났다는... 
내 웃음포인트는 하윤연희가 엄마를 닮았는지, 아빠를 닮았는지 할때....
병훈준희가 표정이.. "응, 나야"할 때인데... 풉... 하는데, 다들 안 웃으니까.. 나란 사람 머쓱함...
 
역시나, 병훈준희는 늘 좀 뭐랄까 진지함이 묻어나는 그런 준희인데...
연희에게만큼은 약간 다 당해주는 동생바보를 보여줘서 찐남매같아서 너무 케미가 좋아...
병훈준희는 진짜, 매사 진지함... 돈 벌어서 뭐도 하고, 뭐도 해야지 하는... 파워J 같다가도...
마지막 선택에서는... 많이 찡함... 
마지막 선택할때 노래 부를때 진짜 개.멋.있.어! 강조야.. 강조..
 
오늘의 석준정우는 쓰레기를 많이 만들지 않았음...
무명, 준희 보러갈때... 늘.... 오늘은 얼마나 청소를 할지를 궁금해하는 1인..
예전엔 잘게 찢었는데, 오늘은 병훈준희가 덕분에 청소가 수월했음.. 
오~ 스피디해졌음.. 깔끔한 병훈준희는 바닥에 종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지! 암만!
 
게다가, 종이 태운 양동이를 진지하게 뜨겁다 생각되니까.. 
겉옷으로 감싸서 소중히 들어가는 병훈준희..
진짜 연기 디테일 미쳤다...
 
처음에 프리뷰때보다 점점 더 성장하는 병훈준희를 볼때마다 왜인지 모르는 뿌듯함... 나만 느끼는 건가요?
맨날... 너무 우는 거 아닌지, 감정소모가 많이 될 듯... 
그렇게 울면서 노래까지 잘하면 어쩌자는 거에요...
진짜, 기운 쏙 빠질듯... 건강 챙기길...
 
석준정우는, 역시나 믿보배... 
진짜 테일러 해리였을때보다, 정말 이게 딱 맞는 맞춤옷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는...
수사관할때 딕션이라던지, 대사를 칠때마다... 정말 어쩜 저렇게 잘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탄만 그저 하는 1인이라는...
마지막 무대인사 할때는 항상 감정을 추스리는건지 정말 벽에 기대서 있는데...
진짜 감정소모 심할 듯...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데.. 말해 모해...
그때가 난 솔직히 넘 좋음...
수사관에서 정우로 변할때... "밤인가? 낮인가?" 이거부터 진짜 압권임...
처음에 나올땐 좀 진짜 '미친놈인가?'할 정도로 발랄함... 네... F는 맞는 거 같아요.
준희는 좀 이성적이라면, 정우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1인..
경찰이 좀 무섭긴 했지... 
맞고서... 상해로 바로 간다고... 이런식으로...? 생각되는...
그래도, 뭐 나름의 자기들 방식이니까... 
그치만, 준희 말 좀 듣지 하는 맘이.. 가장 큼...
역시나,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는 석준정우!!!
 
하윤연희는 정말 프리뷰때부터 계속 봐왔는데, 대사칠때 조금 어색한 점도 있긴 했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아기 배우..
목소리가 너무 청아하고 이뻐서, 귀에 착착 감긴다는...
진짜... 그냥 딴 말 안하고, 넘 잘해...
무슨 말로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잘함.. 
아.. 계속 그 목소리로 노래해줘!!!!
병훈준희랑은 진짜 찐남매 케미 맛집으로..
란도셀 선물할때 너무 귀엽.. 글고, 오빠 밀칠때... ㅋㅋㅋ 병훈준희 나가떨어지는 게 왜캐 웃기는건지..
상황도 활용을 잘해서..
벽에 엄마, 아빠, 연희, 미애 등등 그때 그때마다 더 추가해서 쓰는데...
진짜... 연기 천재인가?? 아기배우 칭찬해!!
 
오늘도, 진짜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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