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08 뮤지컬 무명, 준희 자16 후기 / 강병훈배우님

 
지난번에 스페셜 커튼콜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시간나서 예매했던 회차라....
네... 그냥 강병훈배우님 보러 간 거에요.. 그렇다구요... 
지난번 임진섭배우님은 대사 치는 게 좀... 많이 약함... 근데, 노래는 잘함.. 이건 인정..
성량이 진짜 폭발적이라는 건, 인정...
오늘따라, 그래도 이전보다는 많이 대사 치는 게 나아지고 있음..
최은영배우는 초반때보다 많이 나아졌음..
이제 공간 활용도 잘할 줄 알고, 종이비행기 날리는거랑..
사실, 얼마전 공연에서는... 상대 대사 치기 전에, 바로 스틸해가는 거 보고.. 왜저래? 했는데...
아기배우니까 말 아꼈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요즘, 공간 활용도 많이 하면서, 많이 성장하는 거 같아서 보기 좋음.
특히, 무대 끝인사 하러 나올때 두손 가득 흔드는게 완전 깨발랄... 아기는 아기다...

 
오늘의 스페셜 커튼콜은, "뭔가 있는 느낌" 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__________^
준희랑 연희가 진짜 귀염.. 귀염...
 
글고, 오늘 나의 애정하는 장면...
불 양동이 들고 가는거...
오늘은, 위에 가득 쌓인 원고지 엄청 많아서, 그거 다 꺼내고... 
겉옷 그대로 옷끝자락으로 불 양동이 들고 가심...
내가 애정하는 장면이라구요!!!
 
오늘, 아니 초반부터 성량 무엇인데요...
목아끼라구요!!!
이거 이거, 진섭배우랑 같이 하니까...
무슨, 성량 대결처럼 진짜.... ㅋㅋㅋㅋ 질세라... 성량 폭발..
그러다, 목 나간다구요!!!
울면서도 노래 잘 부르는 거... 진짜 나 여기서도 할말 잃음... 
왜 잘하는건데... 울면서... 
뭐, 이젠 그냥 내게 무명, 준희는 강병훈 그 자체임...
 
무튼, 그래도 오늘 공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웃을때.... 이 강아지... 오리... 병아리..
아.. 시야는 이거 E열이에요... 가성비로 복불복이지만, 어찌 괜찮을때는 괜찮다는...
10배줌이구요... 네.. 울트라망원은 10배줌이 기본이라...
그냥 망원하면, 어째 망가져서... 그냥 울트라망원으로 찍어여..
사실, 이 것도.. 예전에 팬싸 가면서 옆에 있던 팬분이 알려줌..
망원으로 찍고 있으니까... 울트라망원 쓰면 화질이 더 깨끗하다고...
팬싸때나 찍을라고 했던 건데...
이제는 뮤지컬에서 활용하고 있는 1인입니다.
소극장에서는 아무래도... K열도 다 한번에 안들어옴.. ㅋㅋㅋㅋ 10배줌은...
조명이... 조명이.... 암튼, 맞추기가 힘듬...
예전 콘서트에선 7~8배줌으로 그냥 망원으로 해도 괜찮긴했는데... 뮤지컬은.... 암튼, 그렇다구요.
 
오늘도, 재미났음..
강병훈배우 보는게 그냥 재미남... 

 
솔직히, 요즘 그냥 뭔가 허전하기도 해서, 그냥 힐링한답시고 뮤지컬도 보고 그러는데..
진짜, 공연 줄일꺼에요. 😭😭😭
요즘, 너무나 과소비한 거 같음... 그러면서, 오늘도 역시나... 티켓팅을 했지만서도... 
이거 진짜.... 넘 많은데? 
나, 룰렛 이후로 이렇게 많이 보는 거 첨인데?
최애때문에 본 게 24회가 최고로 많이 본 건데... 
어째 불안 불안하기는 함... 뛰어넘을까봐...
근데, 다행히도 남아있는 스케쥴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아서, 일단.. 뭐 채울때까지 채워보도록 하죠..
잘생기고, 이쁘니까 자주 봐줘야함.. 눈 정화되게...
노래도 잘하니까, 귀도 정화되게... 

 
아... 그리고, 무명준희배 종이날리기대회 한다는데...
1위 출사표 던진 강병훈배우님....
응... 1위 아니야... 
팬이기는 하지만, 1등 아니야...
종이비행기 유턴하기 1등 이건 인정...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무대쪽 정면으로 날리던데..
그래도, 유턴하거나, 옆으로 턴해서 고꾸라지는 비행기들... ㅋㅋㅋㅋ
정면으로 날리면서, 종이비행기 대회 연습하는 거 같은데...
그래도, 응... 아니에요...
1등.... 어림도 없어요...
미안하지만, 나... 이석준배우님한테 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무명준희 초대권이라는데... 
이왕이면, 내가 이길 수 있는 곳에 걸었습니다..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