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금요일에는 공연 안보기로 했는데, 그냥 스페셜 커튼콜도 있고...
그냥 병훈배우 보러 가고 싶어서 급예매했어요.
석준배우도 있으니까... ㅋㅋㅋ
촬영이라서, 일부러 등산을 하려고 K열 잡았습니다. 맨뒤죠...
뭐 자리도 많지 않아서... 그냥 애매할바엔... 그냥 등산이 최곱니다.
링크아트센터드림은 극장 자체가 아담해서, 진짜 K열도 다 보임...
다만, K열 바로 뒤에 콘솔이라... 좀 부시럭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래도 맨 뒤라서 솔직히 내가 편함.. 뒷사람 의식 안해도 되는 그런 장점이 있음.. ㅋㅋ
일단, 대학로로 가는데, 저번 기름기없는 호떡을 3개에 5천원이나 주고 먹었단 말이죠?
맛도 별로였다고.... 그냥 추억의 맛인데.. 뭔가.... 추억으로만 묻어두었으면 좋았을 맛이라서..
그냥.. 이번엔 지나가다 호떡 사먹었는데... 씨앗호떡 맛있음!!!!!
더 싸... ㅠ_ㅠ
호떡을 극장가는 길에 먹으면서 갔네요...

캐스팅보드... 진짜 이 사랑둥이들....
개인적으로 석준배우 사진이 제일 잘 나옴...
병훈배우... 사진이.. 좀.... 실물만 못함... ㅋㅋ
지난번 1일에 불안해도 잘 해냈는데, 2일날 낮공에서 석준배우가 삑사리가 났었음..
글서, 아 실망이다 했는데...
급성후두염... 😭😭😭😭😭😭
이거 충분히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제대로 쉬고서 무대에 올라왔나싶기도...
일주일도 안되서, 무대에 오르다니... 😭😭😭
오늘 무대는 아마 석준배우의 평소 100%라 치면 80~85%정도를 보여줬는데..
본인도 약간 고음에서 몸사리는 게 느껴졌는데... 나만 느끼나....
암튼, 그래도 잘 해냈음!! 칭찬함!!
내가 좋아하는 둘이라서, 진짜 잼있었음!
새침떼기 병훈준희 ㅋㅋ 자꾸 안가고 버티기... 토라진 여친 느낌...
석준정우가 오라고 끌어당김..
이준희시인님 시 쓰자고 하는데, 아 버티는 병훈준희 귀여워 ㅋㅋㅋ
글고, "나 미친놈 아니야!" 하니까 석준정우가 "미친놈 맞아" ㅋㅋㅋㅋ
미친놈은 맞긴함... 평범한 사람은 그런 선택을 못하니까...
글고, 내가 젤 좋아하는 장면이.... 거짓말을 해 이 넘버와 끝난후인데...
저번에도 겉옷을 벗어서 불 끈 거 같았는데...
한동안 못 봤는데..
드뎌, 양동이 불을 겉옷 벗어서 불 끄고 셔츠도 팔목까지 올렸던거 내려서, 옷으로 감싸서 들고감..
이 연기디테일 장인 강병훈배우님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
진짜.... 나 이런거 소소하게 디테일 많이 보는데...
뭐랄까... 강병훈배우님은 얼핏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사소한 디테일을 다 잡아냄..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 같음..









아... 진짜 테일러에서 두번째에 반하게 되면서, 이렇게 무명, 준희를 볼 줄이야... 누가 생각했겠냐구요.
개인적으로 글쟁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사실, '말모이'라는 영화도 좋아해서, 여러번 봤던 사람이라서,
아마, 내가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여러모로 내 취향에 맞았던 것도 있지만,
무명, 준희를 보러 갔을때... 노래가 진짜 좋았음...
그래서, OST 욕심에 9번만 딱 보고 끝내야지 했었는데...
병훈준희가 넘나 잘해줘서, 매회 자꾸 자꾸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포기하냐고...
그래서, 공연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함...
같은 공연을 뭐하러 여러번 보냐고 했던 1인이였는데, 그 1인이 변했습니다.
게다가, 최애가 아니면... 그닥 별관심이 없어서, 좀 냉정하게 공연을 보는 사람이라서,
사실... 처음에도 강병훈배우님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어요.
그때도 시큰둥했다가, 2번째에 내가 이렇게 강병훈배우님 공연을 회전문 돌 줄은 꿈에도 몰랐음..
진짜.... 자꾸 보면 볼 수록 잘함... 강병훈 칭찬해...👍






이석준배우님도 내가 참 호감인 배우...
그래서, 아마 저번에 기대가 너무 컸던만큼 실망도 있었다는...
근데, 아팠던거야... 😭😭😭
몸관리 잘하길.. 난 그냥 이솝이야기도 하니까 아무래도 무리했나 했는데... 아팠구나...
석준배우는 딕션과 목소리톤 자체가 뭐랄까 사람을 끌어들임...
비쥬얼 그 자체로도 시선 강탈하는 뭔가가 있는 그런 배우임...
처음에 그냥 지나칠뻔한 그런 배우이기도 했는데...
나만의 추억이기는한데, 매너 좋은 그 모습에.. 누구지? 했다가... 좀 유심히 보게 된 케이스..
테일러 보러 갔을때, 그냥 지나가다가 아이컨택 당함... 그리고 미소발사해줌...
근데, 난 누군지 몰랐음.. ㅋㅋㅋㅋ
공연장 들어가서, '어? 저 배우 아까?' 이러면서 유심히 보게 된 케이스라서...
보니까 연기 참 잘함..
뭔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충분히 있는 배우임..
이번 공연에서 약간 몸사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머리핀 들고 오면서, 대사를 읊는데, 그 전에 따릉 하는 소리에 놀란 건지...
평소에 안 놀래셨잖아요.. 왜 놀란건데... ㅋㅋㅋ
스페셜 커튼콜이 "사랑이 끝내 날 죽이고 말테지만"이라 석준정우가 메인인데...
커튼콜전에 준비하면서, 연습하는지....
갑작 "내 사랑이~~" 이러는데 다 들려서, 관객들 웃었음.. ㅋㅋㅋ
진짜... 뭐냐고요... ㅋㅋㅋ
은근, 웃기단말야.. 잘생겼는데.. 웃김.. ㅋㅋㅋㅋ
참 재밌게 잘 본 공연...

공연 다 끝나고, 넘 배고파서.... 공연전엔 씨앗호떡이지만...
양껏 먹어보려고, 일반 호떡 2개 삼...
근데, 이건 백설탕으로 만든거라... 아... 맛보고... 씨앗호떡 먹어야지 생각함...
호떡은...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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