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05 뮤지컬 머피 자첫후기 / 심수호배우님, 김현기배우님
본문 바로가기
Re:Mong Life/덕질공간

2025. 06. 05 뮤지컬 머피 자첫후기 / 심수호배우님, 김현기배우님

by Re:Mong 2025. 6. 6.
728x90
반응형

 

 
오늘은, 뮤지컬 머피를 보러 갔어요.
네네... 룰렛때 그렇게도 미소가득 왕자님이였던 심수호배우님 보러 갔어요!
팬분이 또 요렇게 나눔해주셔가지고, 행운부적 한장씩 잘 챙겼어요! 
감사합니다!!! 넘 이뻤어여!!!!
 
심수호배우님의 첫공인데.. 
솔직히, 이거 볼까 말까 했던 뭐 그런 공연이였어요.
이전 공연을 봤던 사람들이 딱히 호평은 아녔던 공연이라서....
근데, 아 그냥 첫공이니 한번 보러 가자 했네요.
게다가, 드럼처돌이라서... 드럼까지 한다고 해서 갔습니다.
알겠지만, 악기연주하는 거 굉장히 좋아라하는 1인임....
내 최애가 완전 드러머임... 드러머!!
드럼친다고 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구미가 당기는 드럼이라니....!

 
예그린씨어터는 사실, 처음인데.... 
내부가 좀 좁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캐스팅보드판 찍는데 조금은 버거워하니까,
다른 관객분이 자기 옆자리 여기 앉아서 찍으라고 ㅋㅋㅋ
그러니 잘 찍히네요!!!
오... 굿....👍👍👍

 
B구역 6열 중간정도의 시야에여.. 시야 쾌적합니다.
드럼보기엔, 최적의 요건.... 가리는 거 없음!!!
저 냉장고에서 드럼이 나옵니다.
단차도 괜찮고... 여기 좀..... 괜찮은데여?
빈무대 촬영 가능하고, 커튼콜 촬영 가능하대요.
공연시작전 어셔의 멘트가 진짜 친절함...
빈무대 촬영 가능하고, 김사장이 배달가자 할때부터 커튼콜이 시작되니까 플래시없이 촬영 가능하다고..
여태 본 공연에서 이렇게 촬영멘트에서 친절한 공연은 첨 봄...
솔직히, 이런 류는 커튼콜이 상시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봄..
그래야, 촬영하고, 마구 마구 홍보때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하는 1인..
커튼콜은 앵콜곡 1곡 하더라구요.
 
무튼, 도장적립할때도 어셔가 친절했음...
요새, 다니는 공연 어셔들은 친절하네...
내가 여태 다녔던 어셔중에서 모리스가 젤 거지같았음... 불친절 끝판왕에, 일 더럽게 못해...
내가 프로그램북 샀을때도... 하... 진짜... 말을 말자... 끝났다.. 모리스....
첫관객에게 공연의 이미지가 느껴지는게, 반은 처음 어셔들인데....
무튼, 머피의 어셔는 친절했음...
사실, 멘트는 처음에 긴장했는지, 어버버했어도, 노력하는 게 보이니까 박수 쳐줬음!!!! 짝짝짝!!!
 
뭐, 중국집답게 잘 꾸며놨고, 저 오토바이들이 웃김.. ㅋㅋㅋ 앞만 저러고.. 걍.. 킥보드야... ㅋㅋㅋ
 
중간 중간 관객들과 호응하는 것들이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극이였고...
2002년 월드컵시대로 돌아간 거라서...
추억이 되는 분들도 있을테고, 모르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암튼, 관객의 호응이 많이 필요한 극이라고 보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중국집 배달원들이 밴드가 된다는 내용인데.... 
폐업직전의 가게를 살리고자, 상금 3천만원이 걸려서... 
결국 밴드결성을 한 라이더들.. ㅋㅋ
 
글고, 내용의 큰 틀은, 그냥 뭐 되는게 없는 애들... 머피의 법칙처럼...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중간의 꿈이랄까, 내가 어떤 길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지금의 어떤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될만한 그런 공연이 아닐까 싶음...
지금까지 이래왔으니, 내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나는 안돼.. 뭐 이런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텐데...
그래도, 하면 된다라는 그런 마인드를 심어주기에는 좋은 공연이 아닐까 싶음...
 
뭐, 공연 보면서 재미있었어요.
진부한 내용들이 있지만, 중간 중간 짤막짤막하게, 뭔가의 코믹요소들이 많이 들어가고...
애드립도 좀 많은 듯 싶고 ㅋㅋㅋ
상남자 심수호배우님이 핑크공주님이 되어버린 사건... ㅋㅋㅋ
드럼스틱이 부러져서, 천장에 걸려서 내려오지 못한 사건... ㅋㅋㅋ
첫공인데, 아주 많이 웃었어요.
 
오늘 심수호배우님 보러 간건데...
최애 따라서, 보게 된 룰렛에서 잘 웃어줬던 수호배우 따라서, 테일러도 보고, 이젠 머피도 보고....
뭐랄까, 좋은 기억을 남겨주니까 일단, 호감이 된...
수호배우가 매너가 진짜 좋음.. 관객들에게...
보다보면, 팬서비스도 좋고, 팬들과 소통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호감상임...

 
근엄하고, 상남자로만 알던 심수호배우님이... 애드립도 할 줄 알고...
은근 개그캐도 의아했지만, 공연을 즐기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처음에 나올때부터 봤는데... 키부터가 너무 '나 심수호에요!' 하잖아요... ㅋㅋㅋ
커튼콜 드럼치실때, 아니... 몸자랑 하심.... 셔츠 벗어제끼심. ㅋㅋㅋㅋ
힘자랑 엄청 잘하심.. 복싱하는 캐릭터라서 그런지.. 상남자미 뿜뿜하심...
 
근데, 드럼이 좀 소리 자체가 작더라구요.
저... 드럼처돌이입니다. ㅋㅋㅋ
또 다른 모습의 수호배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드럼 연습은 좀 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물론, 연습하면서 많이 힘드실텐데... 더군다나, 노래도 같이 하려면 힘든 거 아는데...
이미, 같이 하는 거 힘들다고는 하셨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파워풀한 드럼연주를 보고싶을뿐이에요....
하지만, 유쾌한 모습 많이 봐서 좋았네요!

 
원래, 수호배우님 보러 갔다가, 귀요미 발견함...
김현기배우라고, 오늘 처음 봤는데.. 노래도 잘하고, 귀요미함...
말론역인데... 저 주근깨 꽤나 귀여움... ㅋ
스리랑카출신의 외노자 캐릭터인데..
진짜... 뭔데 이렇게 귀여운건데...?
 
게다가, 베이스 진짜 잘 침....
와씨... 이게 마 베이스다! 이거임...
 
이거 뭐... 베이시스트가 좀 아무것도 안해보이는 듯 해도... 원래 개멋진 거임...
노벨브라이트에서도 사실 베이시스트 케이고 좋아함.... (잘생기기도 했음..)
근데, 현기배우... 베이스 잘 침... 와씨.... 노래도 잘하고, 귀여워서 눈이 가게 되서...
자연스럽게.... 다음 공연 예매해버림... ㅋㅋㅋㅋ 
우리 다음에도 만나요!!!!
 
뮤지컬 머피가 썩 좋은 공연이라고 듣질 못해가지고, 망설였는데..
역시, 그냥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봐야하는 거임...
남의 말만 들어서는 이거 선입견이 생겨버리는 건데...
난 잼있던데...? 오히려, 기대를 거의 안하고 가서 그런지, 재미나게 잘 봤음!
 
물론, 100분이면 그 100분 모두가 재미있는 건 아닌데...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군데 군데 콕콕 박혀있어서,
정말 아무생각없이 즐기기에 딱인 뮤지컬 같음..
뮤지컬 초보도 한번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나름 괜찮았음!!!
 
극장 시야도 꽤 쾌적하고, 앞좌석과의 사이도 링아센보다는 조금 넓어서 괜찮고,
처음 가본 극장이였는데, 괜찮음...
평타이상은 치는 것 같아서... 나름 즐겼던 공연 같음...
지금 기억이 막 휘발되고 있는데....
내가... 무튼 웃겨서 계속 웃었던 기억밖에 안남... ㅋㅋㅋ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