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병원] 정승기 정형외과 (feat. 베인상처 봉합) -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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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ng Life/일상 이야기

불광역병원] 정승기 정형외과 (feat. 베인상처 봉합) - 사진주의

by Re:Mong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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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말에, 대청소를 하다가, 그릇에 손목이 베여버렸습니다.

하아....

주말이라서, 또 밤이라서.. 근처에 응급실도 어딘지 모르겠고..

솔직히, 순식간에 베인거라...

그냥 따끔했는데... 팔목 보니, 베어서 찢어져서, 속살이 아주 빨갛다는 걸 보고야 말았음.

피를 지혈해야 해서, 뭐 그건 사진 못 찍고..

내가 그정도로 인플루언서는 아님...

포스팅에 미칠 정도로, 내가 피 흘리고 있는데 사진 찍을만한 사람은 아님...

 

암튼... 그냥... 무덤덤하게 흐르는 물에 한번 대충 씻고..

집에 있던 멸균바세린 거즈 대고, 방수밴드 넓은게 있음.. 걍 투명한거.. 그거 붙이고..

아무래도, 이게 베인거라고 내 생각에 붙고, 지혈되라고, 압박붕대 같은 걸로 둘둘 말았음.

 

 

나름, 잘 응급처치 잘했다고 했는데...

아... 계속 불편... 찢어졌다보니.. 너무 그냥 움직일때마다 아픔...

근데... 이거 주말이다보니, 그냥 참기로 함..

그러다가, 월요일인 오늘에서야 병원에 갔는데.. 

솔직히, 늘 가던 병원이긴 한데, 여태 봉합으로 간 적은 없고, 

기브스를 한다던가, 물리치료 받으러 가기만 한 곳이라서..

불광역쪽 병원 중에서 봉합 가능한 곳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려 해도,

딱히 나와있는 곳이 없었음..

그래서, 일단 단골 병원으로 들어가서, 물어보고 아니면, 근처 정형외과 순회하기로 생각함.

 

들어가서, 물어보니, 봉합 수술 한다고 한다.

다행... ㅠ_ㅠ

여기가 그래도, 보험료 청구할때 네이버 보험청구에서 서류없이 바로 즉시 연계되어서 청구가 간단함.

다른 곳은... 아... 불편.. 서류 필요한 곳은, 또 찾아가기도 그렇고.. 암튼... 그럼...

 

 

일단, 주사실에서 내가 응급처치한 붕대는 풀고, 소독만 먼저 하고 대기함.

아.. 대략 5cm이상 찢어짐.

소독할때 되게 따끔따끔해서 엄청 아픔...

그리고, 불안 불안해가지고, 속에 파편이 들어갔는지 몰라서 엑스레이도 자진해서 찍기로 함.

그냥, 봉합할때 본다고는 하는데..

난... 확실한게 더 좋아서, 엑스레이 찍음!

 

처치실인가 암튼.. 모르겠다.. 

진료실 근처에 있는 곳 들어가니, 이렇게 누워서 팔 벌리고 있었음.

여기가 워낙에 고령환자들이 많고, 관절관련된 곳이라.. 

대기가 엄청 많음..

병원이 바쁨..

대기시간 긴 거는 감안해야함.

근데, 의사선생님은 친절함.

 

마취하는데, 완전 아픔... 

근데, 바로 꼬매는데, 그냥 꼬메는 느낌만 날뿐..

아니... 마취가 이렇게 바로 먹힌다고?

치과하고 다른가본데?

나.. 진짜.. 작년부터 올해까지... 왜캐 다치는건지 모르겠다.

올해는 11월부터 아주 극심하게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아서,

병원 다니면서 수액을 좀 맞아야겠음...

저번에 수액 맞으니까,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비싸 ㅠ_ㅠ

 

결국 다 봉합하고, 두껍게 붙여줌...

물 묻히지 말라하고... 원래 담날 와서 확인해야한다는데...

바로 또 연달아 연차를 낼 수가 없다구요. ㅠ_ㅠ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다시 가려고 하고...

 

일단 봉합한건 7~10일정도 놔뒀다가 실밥 제거한다고 하는데.. 

그냥 빨리 봉합되어서 나았으면 좋겠음.. ㅠ_ㅠ

 

항생제 주사는 또 엉덩이에 맞대?

주사 맞고, 약 먹고.. 

하.. 안아프고 싶다... ㅠ_ㅠ

 

약국에서, 혹시 감기약 복용중인데 먹어도 되냐니까..

혹시, 약 가지고 있냐고 해서..

늘 약 가지고 다녀서 보여드리니, 중복된 약 있고..

오히려, 항생제 있어서, 감기도 나을 것 같은데? 이러심 ㅋㅋㅋ

그럼서, 그냥 같이 복용해도 된다고 해서..

지금... 약을... 두개를.. 지금.. 말이여... 몇알을 먹는거여 ㅋㅋㅋ

 

안아프고 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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