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격리해제후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서울시청광장 임시선별소)

격리해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에 또 확진자가 나왔다하여, 또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 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이미 토요일은 지나가고...
일요일에 집근처에서 검사하지 뭐~ 라는 생각에 늑장을 부리고 있었다.
하... 어쩌지? 오후에 일을 나가봐야 하는데....
근처 임시선별소가 모두 닫았다.. 젝일... ㅠ_ㅠ
그래서, 서울시청으로 향했다.
다들 뭐 서울시청광장 괜찮다는 블로그들을 봐서 그런지...
시간도 얼추 괜찮고... 갔는데...

서울 광장에 도착은 11시 30분이였다.

멀리서 봤을때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이건 멀리 봐서 그런것이였다.

여기까지에도 안에 넓을 줄 생각을 못했다.
일단 방역패스가 필요한 것이라서,
나는 신속항원검사쪽에 줄을 섰다.
이건 또 처음 받아보는 거고..
또 격리해제후에 떨리는 마음에 줄을 섰다.
확진자가 대체적으로 죽은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1~3달은 양성이 나올거라 해서...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갔다.

대기하면서 미리 전자 문진표를 작성했다.
QR코드로 찍으면 되는데...

전자문진표 작성 링크
https://covid19m.kdca.go.kr/KP/11700157G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그냥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하면 서울시청광장 임시선별소 나오니
전자문진 하면,
접수대에서 폰번호 뒷4자리 누르고 이름 말하면 된다.
대기하는 동안 접속해서 문진 작성하면 됨.

접수까지 간 시간 20분 소요됐고..
무슨 키트를 준다.
그거 고대로 들고 가서 검체하는 곳에 가면
면봉 같은 걸로 양쪽 코를 살살 돌려준다.
비인두 PCR보다 안아픔...
양쪽이라서 아플줄 알았는데...
검사 결과는 15분 정도면 나온다.

15분 대기하고 있으면 되고,
그러면 몇번부터 몇번까지 오라고 한다.
이름과 번호 적힌 스티커를 내고 가면 된다.

이 스티커에 원래 3개 붙어있는데,
모두 키트에다가 내고 ㅋㅋ

음성문자는 11시~2시까지면 3시에 발송한다고 했으나,
1시에 발송됨
종이 확인서는 필요하면 준다고 했지만,
당일 시험보는 특이케이스 아니면 문자로 대체 하라며 안줌..
좀 달라고 해도 옆에 확인서가 쌓여 있어도
짜증내면서 가라고 함.
접수에 있던 아저씨.. 나한테 윽박 질렀음.. ㅡㅡ;;;
여러 사람 상대하는 거라서 바쁜건 알겠지만,
그토록 짜증을 내며 윽박 지를 일인가 싶기도 하다.
다들 예민한 시기인 것 같다.

그래도, 너무나도 걱정하면서 양성 나오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음성 나왔다.
확진자였다가 격리해제 됐는데,
그래도 바이러스가 오래 머물진 않았나보다.
휴...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