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촌역맛집] 옛날치킨맛!!! 참참치킨

요즘 에어컨이 없으면 살아날 수 없는 거 같은... 찜통 더위 속에...

저는 어제 치킨이 먹고 싶어서, 갔습죠..

그래요. 원래 저는 배달을 시켜먹는 사람이지만...

어제따라 포장을 해가고 싶었어요!

ㅠ_ㅠ 아시다시피.. 배달료 개비싸서...

글고, 예전에 이 근처에 살았을 당시에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을 지나치다가

'오늘은 먹고야 말테다!' 하는 마음으로 어제 다녀왔습죠.

 

이 죽일놈의 살이 안빠지니, 뭐 또 처묵할껀데...

일단 운동삼아서 조금은 먼 거리지만, 다녀왔습죠.. 

쓰레빠를 질질 끌고서.. 풉..

우선, 메뉴는 밖에 겁나 크게 걸려있쥬?

요즘 물가도 엄청 많이 오르는 현실이지만, 

간혹가다가... 이렇게 착한 집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예전보다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후라이드 치킨을 저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끄아!

절대 절대 아닙니다.

이 가격 너무 착하잖아요!

 

잘 모르지만, 사장님, 사모님 내외분이 하시는 것 같은데.. 엄청 친절하세요!

몇년전에 근처 살았을때도 친절하셨음!!!

늘 한결같이 친절하신 사장님 두분...

저는 원래 후라이드를 참 애정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은 양념도 땡겨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사이다 크~~~ㄴ거!

그래도, 가격은 자.. 얼마라구요? 

13,500원!!!

정말 놀랄만한 가격 아닐까요???

대략 10분정도 소요가 된답니다.

그래서, 주문해놓고, 근처를 둘러 봤어요!

 

다 되고 나서, 집으로 포장해왔습니다.

정말, 봉투부터 옛날 느낌 물씬나는데, 찍어둔게 없네...? 얼레?

 

또 쿠폰을 모으면 서비스로 준다네요.

예전에 엄청 모았는데, 이사가는 바람에... 다 버렸..... 다는....

다시 모아야쥬...

박스도 되게 옛날 레트로 느낌 나지 않나요?

요즘따라, 화려한 요즘 것 보다는 옛날 느낌을 느끼고 싶더라구요.

가끔 추억에 젖고 싶은 적 없으신가요?

자, 원본에서 하나도 안 건들였어요!!!

전 보정따위 잘 안하는 사람인걸..

몇번 제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람들은 알꺼에요.

사진도 드럽게 못찍는다는거...

사진 잘 찍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요건 양념치킨입니다. 

은박지로 포장한 것부터가 레트로!!!

추억이 돋네요!!

 

반반이지만, 보니까 양념을 더 많이 묻혀주셨더라구요.

어차피 양념은 식어도 맛있는거라!!

아, 여기 양념은 약간 떡꼬치같은 양념맛이 납니다.

고추장맛도 좀 느껴지고... 수제로 직접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큰 프랜차이즈 양념치킨의 양념은 단맛이 더 나는데,

여긴 고추장맛과 좀 더 매콤한 맛이 나지만,

맵찔이인 저 정도도 먹긴 해요.

다만, 좀 매워서 사이다가 필수!!!

양념도 아끼지 않고, 흥건하게 묻혀주셔가지고... 완전 맛있!!!!다는!!!

요건 후라이드입니다.

후라이드도 전 사실 저 튀김옷을 겁나 좋아합니다.

근데, 닭껍질 튀김이라고 따로 파는 것은 잘 안먹는데...암튼, 이런 튀김 껍질은 너무 좋아요!

 

원래 닭다리나 윙 종류만 부위별로만 먹거나, 순살로 먹지만...여기꺼는 제가 퍽퍽살도 먹고야 말았네요.사실, 두번 나눠 먹었음요.. ㅋ

 

예전엔 상여자는 1인 1닭이라고 외치고 다녔던 저지만지금은 1인 반닭이네요.나눠서 좀 두고 먹네요.

 

양념치킨을 좀 식혀 먹으려고 ㅋㅋㅋ저녁에 먹고 남겨뒀다가 야밤에 야식으로 먹었습니다.

 

넘나 맛있는그~~~

 

혹시라도, 주변에 사시는 분들 중에 배달은 아니지만,지나가다 포장 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진짜 저 이 착한 치킨 가게는 마구 마구 추천합니다.

 

내돈 주고 사먹는 거지만,사장님 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맛도 좋고!더군다나 저렴도 하고!

 

요즘 치킨값 금값처럼 비싼데.. 여긴 참 좋더라구요!착한 집은 번창하셔야 합니다!!!

다들 오늘 치킨 어때?

 

 

참참치킨 녹번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