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다독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책을 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한페이지 두페이지씩 읽곤 하고,
그에 따른 마음의 안정도 얻게 된다.
근래에, 세이노 선생이라는 말이 자꾸 들려서, 뭐지? 싶었다.
일단, 검색을 하면서,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인가? 먼저 생각하고,
자기개발서를 읽으려면, 일단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책이 읽히기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사상이 같지 않으면, 읽어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세이노...
검색하다보니, 예전에 인터넷에서 떠돌던 글을 본 적이 많았고,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였다.
거친 말은 있지만, 틀린 말은 없기때문에,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사람이였는데,
그간 잊고 있었다가, 이번에 다시금 생각난 것이다.
그래서 책을 구입을 했다. (요즘엔 예스24보다 쿠팡에서 구매를 더 많이 한다)
책의 디자인이나 이런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격도 다른 책에 비해 엄청 저렴한데다가,
두께는 정말 어마무시하다.
완전 가성비로는 최고인 책이다.
아직 반정도밖에 읽지는 못했다.
6,48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사전과도 같은 두께의 책을 갖게 되다니..
우선, 쿠팡에서는 로켓배송이라는 것이 있어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사실, 예스24에 주문 하면서, 몇번의 배송사고가 있어서, 꽤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현재는 쿠팡을 애용하고 있다.
또한, 1만원이상 구입하지 않아도, 배송비가 와우클럽 이용하는 나에게는 무료배송이라 이득이다.
위의 내용의 일부를 말하면,
기회는 사람이 주는 거라고, 윗사람에게 잘하라고 한다.
나는 참 아부나 이런 거에 잼병인 사람이기때문에,
또한, 머쓱함이 먼저고, 어떻게 말을 이어갈지 모르는 완전 극내향형인 사람이라서..
굳이, 필요한 말이 아니면, 윗사람에게는 입을 닫고 있어서...
이게 참 어떻게 보면, 안 좋은 모습일 수도 있겠다.
기회를 받고, 생각할 시간을 주면 말을 잘하곤 하는데,
그때 그때마다, 순간 받아치는 능력은 제로이기때문에...
나는, 굳이 필요한 말이 아니다보면, 입에 발린 소리를 하지 못해서,
가끔.. 이럴때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후회스럽기도 하다.
사실, 내가 이번에 세이노의 가르침을 구매를 한 이유는,
돈이다.
그저, 돈을 많이 잘 벌고 싶어서이다.
그간, 너무 흥청망청 써버렸기때문에, 모으다가도 또 날리고, 이런 행동을 무한반복했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내 정신상태를 개조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구입을 했다.
솔직히, 말하면...
돈이 있으면, 그만큼 더 여유롭고, 스트레스도 없어서 아등바등할때보다 없어지는 건 맞다.
물론, 많으면 많은대로의 고충이 있지만,
없어서 쩔쩔매는 그 스트레스보다는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에 의하면,
돈이 없으면, 어딜가서나 내 의견을 정확하게 말할 수가 없다.
위축되기 마련이니까..
경제권을 쥔 자에게 편승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기때문에,
나는 돈이 좋다.
마음의 여유는 지갑에서 나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나는 사실,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정말 없이 살 때 두발에 물집이 발가락만큼 생겨도 그냥 터트리고 다시 연고 바르고, 일하러 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하루 3~4시간만 자고, 투잡 뛰면서 그렇게 살았다.
불과 4달전까지만 해도, 난 주말에도 일을 했고, 투잡 뛰며 살았다.
조금 형편이 나아지기때문에, 조금의 여유를 즐기고자 주말알바는 그만뒀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나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기때문이였다.
솔직히, 건강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도 하다.
아파도, 돈이 없으면 치료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인데,
누구나 늘 하는 말은, 건강이 우선이라고 한다.
나는, 돈이 많으면 그래도 아픈 후에 치료는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건강함보다는 돈을 택했다.
경험상, 정말 아팠는데도, 병원 가서 검사받을 돈마저 없던 것이 아픈 것보다 더 서러웠다.
웬만한 잔병은 그냥 참거나, 정 아프면 약국 가서 약을 사먹는다.
내 생각은, 돈이 있어야, 아파도 제대로 된 치료도 받는거다.
누구나가 어느정도의 잔병치레는 하기때문에,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는 그런 뻔한 말에 나는 휘둘리지 않는데,
역시나, 이 저자인 세이노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들이 나와 맞아 떨어지기때문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외로움을 즐기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부지런히 일을 하면서, 정말 외로움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주말마저 일하기때문에, 시간을 내서 만날 수도 없으며,
전화통화하는 시간마저도 아까웠다.
시간당으로 따지면, 이게 얼마야?라는 생각으로 몇년을 그렇게 살았기때문일지도 모른다.
여럿이 모여서, 술한잔 걸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는 것도 좋지만,
그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결이 맞지 않는 사람과 부득이하게 있는 시간은 너무 시간낭비이기때문에,
그 시간에 어차피 스트레스 받는 건, 일할때도 동일하니,
차라리, 돈이라도 벌자가 우선이였다.
그래서, 나는 외로웠다.
그래도, 외로워도, 통장을 보며 견디기도 한 것 같다. (뭐 그렇다고, 많지도 않고, 아등바등하긴 마찬가지지만..)
오히려, 외로울때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나같은 극내향형 인간은 그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책을 읽는 것이 훨씬 좋았고,
피곤할때는 그냥 자버리거나, 가끔 짧은 메모들을 끄적거리며, 정리하는 것이 나에겐 좋았다.
이 책은, 정말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쁜 말에, 입에 발린 말따위는 없다.
위로해주는 그런 말따위는 찾아볼 수 없고, 당근보다는 채찍질에 가까운 글들이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정신 차리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위로받고 싶고, 지금의 너로써도 충분하다는 그런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머리 한번 띵하게 맞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기때문에,
혹시라도, 내가 살아온 방식을 조금이라도 혹독하게 바꾸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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