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봤던 드라마인데...
사실, 처음에는 나이 있으신 배우님들이 나와서,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우연히, TV에서 하면서, 자꾸 빠져들게 되었던 드라마다.
내가 완이의 입장에서 보면, 감정이입하기 딱 좋은 그런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예전에 대본집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잊고 지냈는데,
얼마전, 인스타 피드를 보면서, 한참을 울었다.
그러면서, 즉흥적으로 대본집을 구매하게 되었다.
대본집을 하나씩 곱씹는데,
자꾸 눈물 흐르게 하는, 그 감정들이 참... 뭐라 표현을 할 수가 없다.
노희경 작가님은, 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분인 것 같다.
오늘, 드디어... 대본집이 딱 도착했는데,
받자마자 바로 개봉해서, 읽었다.
역시... 재미있어.. ㅠ_ㅠ
우리네 사는 얘기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완이의 입장으로 드라마를 봤고,
완이의 입장으로 대본집을 읽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식의 입장에서는 또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지도 않는거..
참... 뭐라 말하기가 그렇다.
나도, 저런 비슷한 상황들이 있어서..
그냥.. 울컥했다.
나도, 좋은 작가가 되어야 할텐데...
참.. 게을러서, 이거 참...
누군가가 말했다.
게으른 사람들이 원하는 직업이 작가라고...
이런 말을 들으면, 맞는 거 같기도 한데..
사실... 누구보다도 더 부지런해야하는 그런 직업이 아닐까 싶다.
내가 가진게 없으면, 절대 이야기로 풀어낼 수가 없으니...
자꾸 자꾸 책은 사재끼는데, 맨날 핑계로 많이 못 읽고.. ㅎㅎㅎ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읽어야지, 꼭 숙제처럼 날 잡아야지, 하면 안되는게 나더라.
많이 공부해야겠다.
대본집이라는게, 또 읽고, 드라마를 보면 그게 또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좋아하는 드라마는 대본집을 꼭 산다.
아직도... 사지 못한 대본집이 있다.
품절되어서 ㅠ_ㅠ;;;;
중고책이라도 알아봐야 할 듯 싶다.
난 역시, 로맨스계열보다는 이런 류가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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