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연극 나와 할아버지 자첫 후기 / 표지훈 배우님(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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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ng Life/덕질공간

2024.10.08 연극 나와 할아버지 자첫 후기 / 표지훈 배우님(피오)

by Re:Mong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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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연극입니다!!!
진짜, 이거 뭐 몇년동안 못한 문화생활을 얼마나 하는 것인지...
요즘 뮤지컬에 빠져가지고,
인터파크 여태 웰컴등급이였는데....
VIP 됐어요!!
조만간 VVIP 될듯....

 
암튼 이번엔 그냥 뭐 인터파크 뒤적이다가.... 요즘공연에 떠 있길래....
예전부터 신서유기에서 봤던 피오가 연극한다길래, 호기심에 볼까? 하는 공연이 되겠습니다.
최근에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도... 넘나 패션이 이뻐서.... 
글고, 이건 그냥 하는 말이지만...
내 최애 박주혁이랑 비슷한 이미지임.... ㅋㅋㅋ 외모 외모..!!
그렇게 공연 예매하고 가봅니다.
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음... 
아이돌출신 배우들에 대한 뭐랄까... 선입견이 있기때문인것인지도...
사실, 피오가 나오는 드라마조차도 안 봤던 1인이라....
연기력이 어떤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호기심에 보러 간 것임...




티켓 수령 했슴다아아..
엽서도 주네여...
진짜 연극의 정보를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그저 그냥 간 것일뿐...
호기심... 그 자체였거늘....
 

 
캐스팅 보드에서 찍어주규요...
어? 근데 옆에 보니까 캐스팅 보드가 개큼... 엄청 큼... 
뭐여? 뭐여?
암튼 딴 배우님들 모르겠고, 표지훈 보러 간건데...
오용배우님 어딘가 자꾸 낯익음..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무튼, 연극 보는 내내.. 어? 이거 그냥 피오인데? ㅋㅋㅋ 연기라구?
그냥 피오임.... ㅋㅋㅋㅋ
생활연기가 그냥 피오임... ㅋㅋㅋ
 
한참 웃다가, 막바지에 다다를때쯤... 눈물샘 터져버리고...
와.. 화장 안하고 그냥 가길 잘했음...
계속 우느냐고.. 다음번 공연도 그래서 예매했는데, 그땐 휴지 챙겨간다... ㅠ_ㅠ
아니, 슬플 줄 몰랐다고... 😭😭😭😭
 
막바지에 피오도 울고....
넘나 오랜만에 본 연극이라, 뭐 커튼콜 이런 것도 몰랐음...
뮤지컬은 그래도 좀 길어서, 그런갑다 했는데...
연극은 그냥 인사만 하고 끝났음.. 어? 어? 나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무튼, 우리 일상 생활관련된 얘기라서, 정이 갔던 연극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옛날 울 할머니 생각나네...
예전에 할머니 생각하며, 수필 써서 공모했다가 상도 받았는데....
그냥... 뭐 맘이 짠.... 그랬음... 
많이 웃고, 많이 울었던 공연이였음...
 
그리고, 오랜만에 간 연극인데...
대학로 연극배우들... 1인 몇역이야 ㅠ_ㅠ;;;;;;
머리 진짜 좋음... 그걸 다 외우고...
솔직히, 나도 아주 오래전 연기했을때.... 대사 외우는 거 머리 아팠는데... 외워지긴 하는데....
일단, 그냥 되게 귀찮음... 이 귀차니즘에게는...
그래서, 난 스탭으로 그냥 빠졌음... 연기하는 거 무대공포증도 있고... 
스탭이 더 재미지긴 함.. 이게 내 타입이라 그런가봄... 
축제 조명, 음향 다 내가 해보니 개잼남...
무대위의 배우들을 더 빛나게 해주는 게 난 더 좋더라고.... 
사실, 난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만 많았으면 하는 사람이라... 쿨럭

글고 여기 극장 시야가 넘나 좋음..!!
7열인데도 좋아서 잘 봤음..

퇴장하면서 찍어봤는데, 진짜... 뭔가 가슴이... 참 몽글몽글해지면서...
호기심에서 관심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다들 연기 잘하시고, 그냥.... 왜 배우인가 싶었다.
다음 공연도 보려고 예매완료!!!
진짜.... 최애 뮤지컬 예매하고, 남는 자투리시간 들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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