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원래 예매하지 않았는데, 급작스럽게... 주말특가할인 떠서... 간 모리스....
네... 맞아요!!! 박주혁배우님 보러 갔어요!!!
이벤트가 있긴한데, 이벤트 바라고 간 건 아니라서....
책갈피를 그냥 다 주는 줄 알았는데... 스크래치복권 주고, 긁고서 당첨쿠폰 나오면 쿠폰이랑 책갈피를 줌...


도장판도 안들고 간거라... 새로 발급받았네요.
뭐, 어차피 도장은... 늘 박주혁배우님임...
네... 최애임다... 완전 최애임다...
오로지 박주혁배우님임...
그냥, 난 뮤지컬 자체가 박주혁배우님임...
많이 많이 애끼고 좋아함...
스크래치 복권 긁으니까, 내가 주알렉 좋아한다고.. 박주혁팬이라고 알렉 대사가 나옴... 어예!!!
넘 져아.... 그래서, 알렉 대사 책갈피 줌...
사실... 난 알렉보다는... 리슬리를 더 좋아함...
무튼, 오늘이 딱 첫공페어였음...!!
그때, 좀 많이 실망하긴 했었는데...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추억....
한달 넘어서, 이 페어를 봤는데... 오늘 왜이렇게 많이 성장한거야?
나... 진짜... 김기택배우님.. 다시 봤어!!
솔직히, 쓰자면... 안무할때도 구부정한 자세에, 길들일 수 없는 것 부를때도 홀을 크게 외치는 거.. 등등
뭐, 좀 거슬리는 게 있었는데...
엄뭐... 오늘 웬일이니....
대사치는 거 넘 좋았고, 홀 부를때도 소리 작아져서, 알렉 솔로할때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상대 배우 배려하는 느낌 물씬 났고...
안무도 구부정한 자세 많이 고쳐졌고..
클라이브가 모리스 집에 갔을때도 첫공때는 티키타카가 잘 안됐는데...
이번에 잘되서, 참 좋았음...
사실, 그 이전에 붉은정원 기택배우 첫공 예매해놓고서, 불안 불안했는데...
뭔가 기택배우 보면 짠한미가 있음...
뭐랄까... 저번 첫공때 지나가다 봤는데 사람이 참 착해보임..
일일이 지나가면서 팬들인지 인사 다 하고 가는...
6퇴때 우리 주혁이 생각난다...
글서, 이런 생각... 애는 참 착해... 좀 분발하자... 뭐.. 이런?
그렇다보니 차기작 붉은정원 첫공 매진이 안되서 나라도 가서 자리 채우자..? 그러니 제발 잘 좀 해...
이런 복합적인 마음으로 예매...
근데... 이렇게나 많이 성장한 기택배우 보니까 뿌듯하다....
글고, 홍승안배우님..
예전에 그 갑질 최고였던 분이 조금 부드러워졌는데??? 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뭔가의 까칠미는 홍승안배우지!!!
근데, 모리스에게 넘 다정스러운거!!!
하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크리켓 끝나고서, 알렉에게 언제까지 고용되어 있냐면서, 잊지 말라고 하면서,
다리 보호대 던지는데... 개멀리 던짐..
아놔... 진짜 웃었네...
던졌는데, 어캐 문앞에 떨어지냐고... ㅋㅋㅋㅋㅋㅋ
본인도 그리 멀리 날라갈 줄 몰랐던듯...
둘이 멀리 날라간 다리보호대 보고 있규..ㅋㅋㅋ
진짜 알렉이 개착잡했을듯... 아오.. 주인새끼!!! 이럼서 ㅋㅋㅋ
똥개훈련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5실링은 그냥 손에 떨궈줌.. 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니까... 5실링이 그 시대면... 1실링이 9천원이라던데... 5실링이면 4만 5천원...
음.. 되게 작을 줄 알았는데.. 은근 팁이 많네... 그 시기에 거의 5만원인데...
그럼... 가서 낼름 주워와야죠... 주워야죠.. 암요.. 주인님...
간만에 알렉에게 제대로 갑질하는 클라이브 만나서 반가웠음!!!
모리스에겐 한없이 다정하더만... ㅋㅋ
아... 기억이 가물해서 기억 안나는데... 모리스테 ~~뭐여? 였나?
암튼 영국 엘리트층인데.. 충청도인인줄..? ㅋㅋㅋㅋ
좋았음..!
마지막으로, 우리 박주혁배우님...
오늘 전체적으로 화음 잘 맞았고, 난 오늘 주혁배우님 고음도 잘 올라가고, 너무 좋았음.
잘했음...!!! 우리 주혁이 잘했어요!!!
내새꾸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글고, 표정도 모리스랑 있을때 많이 부드러워지고...
솔직히 난... 리슬리가 좋음....
자유분방한 그런 캐릭터가 오히려 주혁배우에게 찰떡!!!
역시, 박주혁은 반깐이 진리지.... 반깐으로 바꾸고나서 더욱 더 이쁘다는....
네... 박주혁 반깐존버단 1인임다!!!
게다가, 리슬리 애드립... ㅋㅋㅋ
회장되신 리슬리... ㅋㅋㅋㅋㅋㅋㅋ 부회장 된 클라이브... ㅋㅋㅋㅋ
회원1이라더니 ㅋㅋㅋㅋ 회장으로 ㅋㅋㅋㅋ
내가 진짜... 내새꾸 박주혁 연기를 봐야 웃더만...
올만에 보니까, 혼자 피식 피식 엄마 미소 짓고 있었음....
극 소재는 맘에 진짜 안드는데.. 이게 딴거 필요없고 배우들 연기와 노래나 보자하니까 적응됨..
역시나, 이슈 부를때도 그렇고, 춤하면 박주혁이지!!!! 춤각이 진짜 이쁨....
내가 이맛에 박주혁함...
진짜 크리켓할때 등산하는거.. 관절 괜찮은지... 힘들어보이고, 다칠까봐 조마조마함....
체력도 좋아..! 내 최애 박주혁 최고다!!
또.. 오늘 왜캐 고음은 잘 올라가심??
저번에 등산하고 돌아와서 숨차서 음정불안했던 것도 이젠 없고..
나 박주혁에게 또 한번 반했다... 박주혁짱! 진짜 최고 최고 멋쟁이!!!
보면 볼수록, 의사, 교수, 리슬리, 알렉의 목소리 톤이 아주 미세하게 다른 거까지 내가 느껴버림...
의사, 교수랑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미묘하게 다름..
1인 4역을 하니까 정말 연기력이 많이 필요한건데..
이렇게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가 내 배우구나 하니까.. 넘나 져앗....
앞으로도, 내 자부심이 되어달라구여!!! 박주혁... 짱..👍👍
모리스가... 10개 중에 1개인 최애때문에 보러 가는 건데...
이제 면역이 됐나봄...
내가 그냥 배우들 연기하는 걸 중점으로 보다 보니까... 이제는 그러려니 함...
오늘 공연은 너무 좋았는데, 다만.... 내 뒤에 초대권이신가봐여? 지인들인지... 관크 대박...
공연중에 혼자 축구하시는 줄 알았어여... 계속 차질 않나... 공연 좀 볼 만 하면 발로 차...
공연 좀 볼 만 하면 계속 부스럭대고... 진짜 무릎위의 옷이랑 가방을 왜 자꾸 만지작 거리는데요??
오죽하면, 누군지 뒤돌아서 보니까 할머니임...
저겨... 할머니.... 누구 초대로 오신건지 모르겠지만, 퀴어극이 취향에 맞으셨을까요?
계속 한숨쉬고, 혼잣말도 잘하시던데...
불편하실텐데... 초대여도... 굳이 불편하게 와있지 않아도 될터인데...
주변사람이 힘드네여.... 제발 발로 차지 말라고요....
몇번을 뒤돌아봐도, 공연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미치는 줄.... 멈추질 않아...
진짜 중간에 나가려다가... 내 새꾸 볼라고 참았네...
그 외에는... 공연 오늘은 참 좋았음...


나오면서, 요거 사진촬영...
모리스는 빈무대는 촬영 가능합니다.
걍.. 저 악보 찍어보고 싶었음..
글고, 의사 쇼파도....
암튼, 안본다 안본다했는데... 애증의 모리스가 맞나봄..
내가 졌나봄....
아.. 자존심 상해...
또 예매하게 되잖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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