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잼나는... 추억돋는 슬램덩크가 개봉을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한달이 다되서야 보게 되었다.
아, 이번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간거고...
오늘 반차 좀 쓰면서, 병원 다녀오고... 치과 다녀왔다.. 흑흑
결국 신경치료, 잇몸치료 다 하고..
우르르 돈깨지고 왔다.
그래도, 늘 언제나 친절한 우리 선생님!!!
암튼, 각설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그냥 집으로 오면 허전할듯 하여, 사실 새벽에 예매해뒀다.
송태섭 이야기로 나오는데...
와... 나 어릴땐 강백호랑 서태웅만 좋아했는데...
송태섭이랑 정대만 왜캐 멋있는거임?
나 반했잖아...
나이 들어서 보는 눈도 달라진게 확실해!!! ㅋ
저녁은 자막판이 많은데, 더빙판은 낮에나 있으니까... ㅠㅠ
이번기회에!!! 더빙판으로!!!!
역시나, 강백호 목소리는 우리 코난 목소리 강수진 성우님이 ㅋㅋㅋ 딱 느껴졌다구요! 들켰어요!
SKT T-DAY라고 해서, 영화는 8500원에 봤구요!!!!
요즘 영화값 비싸서 증말... ㅠ_ㅠ
글고, 팝콘M이랑 콜라 해서, 1천원에 구매 가능한데, 난 카라멜 팝콘으로 골라서...
총 2천원...
오늘 10,500원으로 문화생활 나름 즐겨봤다.
같이 보러가면 좋은데, 나랑 안 놀아준다.. ㅠㅠ;;
여럿이 또 모일라치면, 이거 저거 말이 많아져서, 시간만 낭비하고..
딱 볼일만 보고 오는게 참 좋은 것 같다.
글고, 자율입장이라서 그냥 자리 잡아서 앉았다.
예전에도 그랬는데, 자율입장은 안변했네..
그래도, 예전엔 입구에 직원이 있었는데, 아예 개방되어 있어서... 직원도 없고
그냥 사람들이 들어가겠어 ㅡㅡ;;;
설마 그런 사람이 없겠지만..
나름 팝콘과 함께 즐기는데...
영화 상영되지 얼마 안지나서... 팝콘 다 먹었다..
역시 L사이즈는 되어야 한시간은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어릴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송태섭이가 이렇게 멋있었나??? 싶었고,
정대만이가 이렇게 멋있었나??? 싶었다.
늘, 북산(상북)고 아이들 중에서도 늘 편애만 했던 두 아이녀석... 강백호와 서태웅만 알았지.
그 외에는 그저 그런 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보기 좋았다.
송태섭... 정대만 팬됐어... 개멋있다.
그런데, 보다보며 참 아이러니한 것이..
그렇게도 NO JAPAN을 외쳐서, 내가 좋아하는 로이스 초콜릿도 이제 한국에 없는데....
사먹을라면, 직구하던가, 일본 가야하는데.. ㅅㅂ...
지금 슬램덩크 이게 예매율 1위란다.. 참나..
그렇게 노재팬 하더니, 이건 또 왜이래?
되게, 뭔가 웃긴 상황 아닌가?
하긴, 일본 싫다면서, 라멘집은 미어 터지고요~ 일식 돈까스집~ 스시집~ 이자카야~ 이런 곳은 왜 가나요.
암튼.... 그냥.. 참 뭐만 하면 갑자기 냄비처럼 달아올라서, 뭣 모르고 그냥 다 공감한다며 난리치더니..
지금 이런 거 보면 웃긴거 알긴 아나?
당시 NO JAPAN에 대해서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라는 입장이였기때문에..
지금도 그렇지만, 극호도 아니지만, 극혐도 아니라는 거..
그냥 좋은 거 좋게 좋게 지내는 게 좋을뿐이라는거...
그렇게 그 난리치던 사람들, 엔화 떨어졌다고 일본에 여행들 많이 가셨나 몰겠네...
무튼, 1위 찍었다니, 슬램덩크 대단하다고밖에 생각안된다.
쿠플에 슬램덩크 올라왔으니, 다시 추억 곱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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