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의 칸다소바를 가다.
지인이 나에게 맛 보여주고 싶다던 마제소바 맛집이라며 연신 칭찬한 가게다. 금요일에 연차 쓰고 병원 다녀오고.. 뭐 맛집이라고 해서, 지인과 약속을 여기로 잡았다. 맛집이라더니, 뭐 사람들이 더럽게 많다. 개인적으로 웨이팅을 너무나도 싫어한다. 10분정도 웨이팅은 가능하지만... 무작정 밖에서 기다렸으면, 못 먹었을텐데, 여기는 일단 키오스크로 주문을 다 하고, 대기표를 직원에게 주고, 밖에 나와서 이 엄동설한에 콧물이 얼듯이 기다리면 된다. 난 30분 기다렸다. 밖에서 사진도 못찍으면서 이거 저거 좀 찍어봤는데... 정작, 간판을 못 찍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좀... 그랬다... 나.. 부끄럼쟁이라서.. 일단, 나는 마제소바 맛집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돈코츠를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이..
2023. 2. 6.
사봉 바디스크럽 (feat. 머스크)
요번에 좀 자랑을 해볼란다. 바디스크럽을 그렇게 잘 사용하지 않고, 때비누를 이용하는 나인데.. 쩌업.. 선물을 받아봤다. 고급져... 케이스부터.. 때깔이 다르지 않음??? 사봉이라고 난 솔직히 처음 듣는건데... 지인이 선물로 줘서 한번 올려본다... ㅎㅎㅎ 사실, 이 케이스는 내가 며칠동안 못 버리고 있었다. 이쁘고, 때깔이 맘에 들어서... 근데, 요근래 좀 대청소까진 아니고, 중청소?? 하면서, 버렸다. 뭐..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정리하느냐고... 케이스는 버렸다.. 개봉을 하면, 요렇게 나무 스쿱이 나온다. 솔직히, 때비누 같은 종류만 쓰고, 페이셜 스크럽만 썼던 나에게 좀 생소했다. 암튼 뭐, 고급지구만? 하는 생각이 절로 나긴 했다. 그리고, 뭔데 나무 스쿱이지? 생각하면서, 본..
2023. 1. 29.
아주 늦어버린 SNL방청후기
진짜 현생이.. 극한이라서, 11월에 SNL코리아 1회를 이제서야 올려본다. 뭐, 사실 당시엔 안 올릴려고 했긴 했다. 그런데, 자랑하고 싶었어.. ㅠ_ㅠ 존잘냄새 나는 송승헌오빠야를.... 직접 쌩눈으로 봤다는 것을.. 물론, 내부 촬영은 못하니까... 법적 문제가 있다해도, 찍는 사람은 있었음.. 뭐 어딜가나 말 더럽게 안 듣는 사람들은 있으니까... 아무튼, 어쩌다.. 쿠팡을 애용하다가, 와우클럽을 가입하면서, 쿠팡플레이를 종종 보는데... 예전에나 SNL을 좋아했지, 뭐 짤로만 보다가... 지금은 지난 거 다 보는데... 우연치않게, 현장 방청 응모 라는 게 있어서.. 우리 존잘 냄새 나는 송승헌 오빠를 보고 싶어, 혼자 신청해봤다. 떨어졌다 생각했지... 이게, 웃긴게...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2023. 1. 21.
역촌역맛집] 역촌 슷키리 라멘의길
라면보다는 라멘을 좋아하는 내가 우리 동네에는 딱히 라멘집이 없어서, 저번에는 배달 시켜 먹었는데, 그냥 따뜻한 거 먹어보고 싶은, 그런 날이 있잖아??? 그래서, 좀 걸어가봤다. 역촌역까지.... 사실, 뭐 이날 볼 일이 있긴 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지나가다가 가보고 싶었던 이 곳에 들어갔다. 나란 사람은 돈코츠라멘을 젤 좋아한다. 미소든, 시오든, 쇼유든 다 싫고, 돈!코!츠! 우선, 이 라멘집에 들어갔는데... 아.... 나오기가 머쓱했다. 돈코츠가 아녔다. ㅠ_ㅠ 그래도, 그냥 나가기 머쓱하기도 해서, 그냥 주문해버렸.... 토리파이탄이라고 해서, 닭육수다.. 나 사실 이거 처음 먹어본다. 닭육수???? 난 돈코츠가 최곤데!! 했는데... 으잉? 비쥬얼 이렇게 이쁘게 나왔규... 맛을 봤다. 역..
2023. 1. 20.
종로중국집] 지존짬뽕 / 서호장
종로에 많은 중국집이 있지만, 짬뽕을 러브러브하는 나로써, 일단 추천 받은 2곳이다. 지존짬뽕은 체인이고, 일단 내 입맛에 너무나도 합격!! 양도 그렇고, 일단 가격은 쎄지만.... 해물의 양이 가득 가득해서 너무나도 만족!!! 그런데, 다른 곳을 추천 받았다. 서호장이라는 로컬인데... 체인아님!!! 일단 국물부터 진하고, 지존짬뽕보다는 조금 가격대는 낮다. 일반 중국집 같지만, 저녁되면 술 손님이 가득해서... 혼밥할때는 아주....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 저녁때 술 손님때문에 안주가 여기 저기 막 날라다닌다.. ㅎㅎ 일단, 그냥 진해보인다. 특별한 건 없고, 해물은 일단 지존짬뽕이 압권이고... 국물은 그다지 맵지 않지만, 걸쭉하다. 아, 요기 새우가 있다. 지존짬뽕에는 없는 새우와 쭈꾸..
2022. 11. 15.
영화리뷰) 그것만이 내세상
나는 딱히 뭐 신파같은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야지 보는데, 출연진이 한명이라도 딱히 맘에 들지 않으면 보기 꺼려하는데... 이 영화도 사실은, 2018년에 개봉한건데.. 뒤늦게서야, 여러번 반복해서 봤다. 어제 보고나서, 또 한번 울컥 울컥 하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여기에서 박정민 배우가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그냥 "네~" 이 말하나로도, 그냥 다 감정선이 살아있다고나 해야할까?아버지가 다른 두 형제가 어울리는게 조금은, 나에게 낯선 그런 환경이지만... 아무튼, 연기로는 정말 뭐 깔래야 깔 수 없는 대배우 이병헌님이 나오는데, 보기 전에는 불편해서 안본다고 했지만, 뭐 이런 영화가 다있어? 했지만... 역시나.. 이병헌이다. 생활연기 달인 아닌가???박정..
2022. 10. 30.
불광역맛집]] 진뚝도리
혼밥하기 괜찮은 불광역의 식당이다. 저녁엔 술먹는데, 나는 밥 먹으러 갔다. 늘 지나다녔는데도 한번도 안갔었는데... 그냥 오늘은 먹고 싶었다. 그래서, 가봤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닭도리탕인데...8천원이다. 어딜가서 1인분 닭도리탕을 먹을 수가 없는데, 여긴 먹을 수 있다. 솔직히, 집에서 만들라고 해도, 재료 사고, 또 만들고 귀찮아서 그냥 사먹는게 나은 요즘이다. 그리고, 여긴 파전과 계란말이가 4천원이다. 이날은 파전을 주문했는데, 재료때문에 계란말이 먹으면 안되냐고 해서, 계란말이로 바꿨다. 주문하면 케찹을 통으로 주는데, 내가 뿌린 걸 안찍었다. ㅎㅎ 음.. 기본반찬은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없다. 콩, 멸치 다 싫어한다. 그래서 김치 종류만 먹었다. 뭐, 앞에 보면 티비에 나왔던 게 있긴한..
2022. 10. 26.
종로에서 막걸리는 "청계주막"에서
약속을 거의 잡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한달에 한번씩 매번 보는 지인이 있다. 늘 좋은 얘기 하고 그러는데... 만남이 즐겁다. 서로 배려해주고, 서로 응원해주고, 뭐 그런 사이다. 누구 험담하거나 그런 사이는 더더군다나 아니다. 지인이 막걸리를 좋아하고,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데... 전집을 찾다가, 잘 못 찾고, 주막이라는 것만 보고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아기자기했다. 옛감성을 부르는 그런 인테리어인데.. 찍지를 못했네.... 해물파전인데... 파를 좀 잘라서, 보이기에는 부추전으로 보이겠지만... 파전 맞다.. ㅋㅋㅋㅋㅋㅋ 전이 참 맛있고, 저기 간장... 양파 담겨있는 간장이 정말 너무 너무 맛있다. 삽겸숙주볶음이다. 사실, 차돌숙주볶음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삼겹이 좀 느끼한 맛..
2022. 10. 11.
종로 고기맛집 착한 고기 aka 최고기
종로를 지나다니다가, 간판이 참 특별하게 가고 싶게 만들었던 최고기다... 간판은 여기서 못 찍었는데... 암튼, 간판은 최고기인데, 착한고기란다. 대체 어떤게 맞는거지??? 일단, 메뉴판을 보니... ㅎㅎㅎ 내 돈으로는 사먹기 좀 아깝다고 해야할까나.... 음.. 일단 아깝다... 아깝다... 하지만, 오늘은 내 돈이 아니기때문에... 와보고 싶었던 곳에 와서 좋았다. 그래.... 고기 좋아!!! 밑반찬이 딱히 많은 그건 아니다. 가격에 비해 ㅠ_ㅠ 연두부에, 씻은배추김치, 무말랭인가, 뭐였지? 암튼, 사라다(그래, 난 이렇게 말할꺼야) 그리고, 파무침(파절이)에 계란노른자 톡! 개인적으로 파무침(파절이) 넘 좋다... 그리고 동치미도 나왔는데, 딱히~~~ 먹지 않았다. 난 소고기는 못 구워서 ㅎㅎㅎㅎ..
2022. 10. 7.